techcrunch 통신에 따르면 자바(Java)와 코틀린(Kotlin)용 IntelliJ IDE를 개발한 소프트웨어 기업 JetBrains가 새로운 AI 코딩 에이전트 ‘Junie’를 출시했다. 이 에이전트는 신규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 일상적인 작업을 처리하고, 기존 프로젝트의 맥락을 이해하여 기능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JetBrains에 따르면, Junie는 500개의 일반적인 개발자 작업을 평가하는 SWE-Bench Verified 벤치마크에서 53.6%의 작업을 단일 실행으로 해결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는 이전까지 최고 수준의 점수였지만, 현재 Weights & Biases의 "Programmer O1 crosscheck5" 모델이 64.6%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JetBrains는 이러한 수치에도 불구하고 Junie의 성능이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Junie의 가장 큰 강점은 JetBrains의 IDE와의 긴밀한 통합이다. 사용자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코드를 생성하고, 코드 검사를 수행하며, 자동으로 테스트를 작성하고 통과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다. JetBrains는 "AI가 생성한 코드도 개발자가 작성한 코드만큼 결함이 있을 수 있다"며, 최종 결정권은 항상 개발자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Junie는 조기 액세스 프로그램을 통해 대기자 명단에 등록한 사용자만 사용할 수 있으며, Linux와 Mac 환경의 IntelliJ IDEA Ultimate 및 PyCharm Professional에서만 작동한다. WebStorm에 대한 지원도 곧 추가될 예정이다.
JetBrains는 "Junie는 단순한 코드 생성 도구가 아니라 개발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코드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강력한 AI 코딩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