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crunch 통신에 따르면 틱톡(TikTok)의 미국 내 운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라클(Oracle)이 틱톡의 클라우드 기술 파트너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왔다.
IT 전문 매체 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바이트댄스(ByteDance)의 내부 사정에 정통한 투자자, 은행가, 전직 임원 등의 소식통을 인용해 틱톡이 오라클을 선호하는 이유를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틱톡은 2022년부터 오라클의 서버를 활용해 미국 내 사용자 데이터를 저장해 왔으며, 이에 따라 오라클이 틱톡 운영을 지원하는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틱톡은 오는 4월까지 미국 기반의 구매자에게 매각을 완료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그러나 바이트댄스는 여전히 오라클과의 협력을 통해 틱톡 운영에 직접적인 역할을 맡기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오라클이 틱톡 운영을 맡는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를 표명했다. 하지만 오라클 측은 이번 보도와 관련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틱톡의 미국 내 운영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라클이 틱톡의 클라우드 기술 파트너로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원문바로가기: Oracle은 TikTok | 테크크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