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음료 많이 마시는 여성 ‘이 암’ 위험 5배 증가

알아두면 득이 되는 의학 정보

탄산음료 많이 마시는 여성 ‘이 암’ 위험 5배 증가

 

여성이 탄산음료와 같이 설탕이 함유된 가당음료를 하루 한 캔만 마셔도 구강암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워싱턴대학교 연구팀은 간호사 건강 연구에 참여한 16만 2602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당음료를 하루 한 캔 이상 마시는 여성은 한 달에 한 캔 미만으로 마시는 사람에 비해 구강암에 걸릴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의 이같은 내용이 담긴 논문은 ‘흡연 및 비흡연 여성의 가당 음료 섭취와 구강암의 연관성’이란 제목으로 미국의사협회저널 ‘이비인후과 두경부외과’(JAMA Ot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4년마다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참가자들이 마신 가당음료 섭취량을 파악하고 이를 구강암 진단 사례와 비교했다.

 

분석 결과 연구에 참여한 여성 중 약 2만 명이 하루 한 캔 이상의 가당음료를 마신다고 답변했다. 하루 한 잔 이상 가당음료를 마신 여성은 한 달에 한 잔 미만 마셨던 여성에 비해 구강암 발병 가능성이 4.87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흡연자나 흡연을 적게 하는 사람, 술을 마시지 않거나 술을 적게 마시는 사람과 비교했을 경우 발병 위험이 5.46배 더 높았다.

 

연구팀은 “고과당 옥수수 시럽(액상과당)‘과 같은 요인이 있을 수 있다”며 “시럽이 입안의 박테리아 수집을 방해해 잠재적으로 염증과 암이 될 수 있는 세포의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 결과가 최근,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기록된 원인을 알 수 없는 구강암 증가 사례를 부분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며 “더 정확한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작성 2025.03.25 10:47 수정 2025.03.25 10:52

RSS피드 기사제공처 : 메디컬라이프 / 등록기자: 이세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동영상 더보기
2025년 5월 14일
2025년 5월 14일
2025년 5월 14일
2025년 5월 14일
2025년 5월 13일
2025년 5월 13일
2025년 5월 13일
몽골의 야생, 독수리, 매
아빠와 썰매타기
이럴수가~기절초풍!
#쳇GPT, 1분만에 #AI 만드는 내얼굴!
국수가 적당하게 익었을때는 둥근 회전모양으로 생김
손빈아, ‘하동 고향에서 부르는 노래‘ 미스트트롯3, 전국콘서트
‘울엄마’ 요양원에서…모정, 이미자, 어버이날, 효도잔치
효도잔치, 판소리 버전, 연지실버로드요양원에서…
모죽 이야기, 저녁의 대나무, 인생
2025년 5월 13일
2025년 5월 13일
2025년 5월 12일
2025년 5월 12일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