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첼리스트 이수아 ‘산티아고에서 사랑을 완성하다’
영국 황태자가 후원하는 스코티시 챔버 오케스트라의 수석 첼리스트인 이수아는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인 첼리스트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고 자유로운 독신주의를 꿈꾸던 그녀에게 알 수 없는 운명이 다가왔다. 사랑을 꿈꾸게 한 단 한사람, 그녀의 심장에 가장 빛나는 시간을 관통하게 한 그는 불행하게도 암에 걸려 시한부 삶을 앞둔 영국공군 전투기조종사였던 고든이다. 그는 죽음을 앞두고 생을 정리하기 위해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다른 암환자를 위한 자선기금을 모금했다. 시한부 삶을 앞둔 고든과 결혼한 수아는 만남에서 이별까지 15개월간의 운명 같은 사랑을 완성하고 고든을 하늘로 보낸다.
사랑하는 남편이 죽고 난 후 수아는 고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프랑스 생 장 피에드포르에서 스페인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장장 800km의 길을 한 달 이상 걸으며 순례여행을 한다. 그리고 고든처럼 암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자선모금을 하여 그녀가 세운 에 기부한다. 『사랑하면 산티아고로 떠나라, 그녀처럼』은 예수의 제자 야고보가 걸어간 그 길을 특별한 여인, 수아가 사랑의 완성을 위해 걸으며 이 세상에 아직도 남아있는 숭고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순례여행기다. 인스턴트 같은 사랑만 있는 현대인들에게 조건 없는 진실한 사랑의 기쁨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며, 사랑에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통해 삶이 변화되는 환골탈태를 경험하게 할 것이다.
이수아 지음 / 사랑하면 산티아고로 떠나라, 그녀처럼 | 이수아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