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정책신문=김유리 기자]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가 4월 30일(수), 사무국에서 한국공공ESG학회(회장 사득환)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과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경기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탄소중립·ESG 협력 거버넌스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협의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과 ESG 경영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으나, 관련 정보나 지원 부족이라는 현실적 과제에 대응하여, 이번 업무협약은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탄소중립 이행 사례 등 탄소중립·ESG 경영을 확산하기 위한 협력체계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탄소중립·ESG 경영 관련 교육, 포럼, 학술대회 연계 등 ▲도내 기업의 탄소중립·ESG 경영 우수사례 공유 및 확산 ▲경기도 탄소중립·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발 및 제언 ▲ESG 경영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가 가진 사회적 대화의 소통 창구 기능과 한국공공ESG학회의 학술적 전문성을 결합하여, 경기도의 산업 및 지역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ESG 경영 확산과 탄소중립 이행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은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노·사·민·정이 함께 지혜를 모아 경기도가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고, 기업들이 ESG 경영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공공ESG학회 양세훈 부회장은 역시 "학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기도 내 기업과 공공기관들이 ESG 경영을 성공적으로 내재화하고 탄소중립을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향후 세부적인 협력 과제를 구체화하고,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기관별 현황을 공유하며, 협력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