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가 늦은 밤까지 야간 자율학습하는 고교 3학년생들을 위해 1인당 3000원의 석식비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 2023년과 2024년 학교장·학부모 정담회에서 제안된 석식비 지원 안이 법률 검토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사업비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거쳐 시비 약 5000만 원이 확보됐다.
시는 하반기 시범적으로 석식비를 지원하고 지역 고교별 한 수요조사 후 지원 기간과 운영방식 등을 조정한다.
앞서 설문조사는 일부 고교에서 석식 운영에 동의했다. 약 310명의 학생이 지원을 희망했다.
이현재 시장은 “석식비 지원이 수험생들에게 응원을 되길 바란다”며 “수험생들이 학업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그동안 고교학력향상사업, 고교특성화사업, 대학 캠퍼스 투어, 기업체 체험 등 다양한 교육 지원 정책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