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N엔터스타뉴스ㅣ로이정 기자
고양재향경우회가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장에서 플로깅 봉사활동을 펼쳐 '꽃보다 아름다운 하루'를 만들었다. 신중년 퇴직 경찰관들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환경정화를 넘어 성숙한 시민정신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였다.
고양재향경우회는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찾은 내외국인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플로깅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진행된 이날 활동에는 고양재향경우회 회원뿐만 아니라 시민 50여 명이 참여해 일산호수공원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했다.

플로깅은 스웨덴어와 영어의 합성어로,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참가자들은 꽃박람회장 주변 산책로, 잔디밭, 화단 등에서 플라스틱, 종이컵, 담배꽁초 등을 주웠으며, 방문객들에게 공공질서와 청결의 중요성을 안내하며 성숙한 시민문화를 함께 만들어갔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신중년 퇴직 경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이들은 제복을 벗었지만 변함없는 봉사 정신으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세대 간 협력과 공동체 정신을 몸소 실천했다.

김성주 고양재향경우회장은 "퇴직 후에도 국민을 향한 봉사의 마음은 여전히 뜨겁다"며 "고양특례시가 세계적인 꽃 도시로 발전하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공익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논선 고양재향경우회 사무국장은 "꽃을 사랑하는 마음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은 다르지 않다"며 "이번 플로깅 활동이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는 작은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국가유공자 유족과 퇴직 경찰이 국민 곁에서 함께하는 모습이 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고양재향경우회 김범석 자문위원이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시원한 음료와 한방파스를 제공하며 격려해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 외국인 관람객은 "꽃박람회도 아름답지만, 쓰레기를 줍고 안내하는 봉사자들의 모습이 더욱 인상적이었다"며 한국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정신에 감탄을 표했다.

이번 플로깅 봉사활동은 단순한 환경 정화를 넘어, 시민, 퇴직 경찰, 외국인 방문객이 함께 아름다운 도시 고양을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발걸음으로 기록되었다. 고양재향경우회는 앞으로도 환경정화 활동, 무료 법률 상담, 안전 교육 등 다양한 공익활동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신중년 경찰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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