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하는 동행패션쇼, 이 무대 위에서 꿈을 꿔
[ESN엔터스타뉴스｜로이정 기자]
장애인과 자립청소년이 함께 만들어가는 감동적인 무대, ‘동행 패션쇼’가 2025년 4월 30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제언론인클럽재단, 세계모델연맹(WMF), 사)국민노동정책교육계발원이 공동 주최하고 재)기부천사클럽, 대한장애인복지신문, 세계인플루언서연맹, 글로벌장애인미래교육원 장애인역량강화아카데미가 주관한 이번 사회공헌 행사는 따뜻한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며 객석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행사는 오후 4시 30분, 우크라이나 출신 가수 레오의 식전 공연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 사회자 김재수이사장과 김진아 가수의 진행 아래 세계모델연맹 한국위원회 대표 이다온의 인사말과 방재홍 서울미디어그룹 회장, 안병천 대우패션그룹 회장, 장미경 PnB그룹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장애인패션쇼의 중요성을 강조한 축사 속에 객석은 따뜻한 박수로 가득 찼다.
이날 사회공헌행사의 핵심은 장애인과 일반 모델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동행 패션쇼’였다. 오후 5시 15분부터 시작된 이 무대는 세계모델연맹 소속 모델들과 장애인 모델이 어깨를 나란히 하며 런웨이를 걸었고,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했다. 이번 동행패션쇼는 자립청소년지원이라는 기치 아래 연출기획 조연실 이사, 총괄 안연정 이사의 진두지휘로 치밀하게 준비되었다.
후원금 증정식도 함께 진행되며, 장윤성 파메어스 대표이사, 안해진 매일옥션부동산그룹 회장, 한은수 H&S컴퍼니 대표가 자립청소년과 장애인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사회공헌행사에 대한 기업들의 참여는 장애인패션쇼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했다.
피날레 무대는 가수 채유와 장서은이 장식했다. 채유는 TV조선 싱코리아 출연자로서 힘 있는 무대를 선보였으며, 가수 겸 모델 장서은은 장애인과 함께한 마지막 런웨이에서 감동을 자아냈다. 행사 마지막 순서인 세계모델연맹 위촉장 수여식에서는 공동의장 장미경, 안병천이 신규 위촉자에게 공식 임명을 전했고, 안연정 총괄이사가 폐회 선언을 하며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정민 드레스의 의상협찬, 워터락 최성락 회장, 더윤화장품 원춘홍 대표의 물품 후원이 함께했다. 또한, 로이정과 황규창 사진작가, 방준희와 김서중 기자가 현장 촬영을 맡아 생생한 모습을 기록했다.
‘동행 패션쇼’는 단순한 장애인패션쇼를 넘어서 자립청소년지원이라는 뚜렷한 목적 아래 기획된 사회공헌행사로, 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 무대를 완성하는 진정한 연대의 장이었다. 세계모델연맹은 앞으로도 이러한 동행패션쇼를 통해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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