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일 아동 구강건강 관리 제도로 초등학교 4학년생들의 치아 관리를 위한 ‘2025년 초등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초등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영구치아 배열이 완성되고 구강건강 관리 효과가 높은 초교 4학년생들의 치과에서 구강검진, 구강보건교육, 예방진료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올해 대상자는 경기지역 초등학교 4학년생과 같은 나이의 학교 밖 청소년까지 포함해 12만 3900명을 대상이다.
검진 기간은 이달 2일부터 11월 30일까지로 소속 학교에서 제공하는 안내문을에 따라, 치과 방문 전 ‘덴티아이경기’ 앱을 통해 문진표를 작성해야 한다. 온라인 동영상 교육을 이수하고, 검진받을 치과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지정 치과는 지난해 2246개소에서 2,312개소로 덴티아이경기앱을 통해 도내 31개 시·군 주소지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는 2024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추진해 초등생 4학년생 12만 2397명 중 92.75%인 11만 3528명이 치과주치의 검진을 완료했다.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참여율로 학생(보호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98.3% 아동 구강 관리에 도움되고 있다고 답했다,
사업 참여 전후로 조사된 학생들의 행동 및 인식 변화결과는 칫솔질 시간이 2분에서 3분 사이로 닦는 학생이 참여 후 5.6%p 증가했다.
구강보건교육을 통한 구강관리 자기 효능감은 89.8%에서 94.5%로 4.7%p 상승했다.
아동기 구강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하는 부분과 문진표 및 결과서를 종이 문서 없이 편리하게 전용앱으로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에 만족했다.
경기도는 올해 사업 참여 법 동영상을 제작해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위해 한국어 외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번역한 안내문을 학교로 배부했다.
또한 경기도의료원과 연계해 이동 치과진료 차량으로 치과 의료진이 직접 특수학교를 찾아가 치과주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연표 경기도 건강증진과장은 “초등학생은 구강건강에 중요한 시기로 올바른 구강 보건교육과 적절한 예방 진료를 무료로 받고 평생 구강건강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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