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신문] 제주소방안전본부가 2일 오후 제주소방교육대에서 특수소방장비 시연회를 하고 있다. 사진은 원격 조종이 가능한 무인파괴 방수차량이 차량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5.05.02.
제주=[경찰신문 서형진 기자] = 제주소방안전본부는 2일 오후 제주소방교육대에서 특수소방장비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최근 증가하는 특수(항공기·선박 등)화재, 전기차 화재,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다양한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연회에서는 원격 조종이 가능한 무인파괴 방수차, 압축공기포 소화장치가 장착된 카프(CAFS) 펌프차, 생화학구조차 등 특수차량 3종이 공개됐다.
카프 펌프차는 일반 소방차보다 적은 양의 물로도 효과적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일반 화재는 물론 유류 화재 진압에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도소방본부는 설명했다.
소방호스용 특수 노즐 5종과 유해물질 차단용 화학보호복 2종, 벽체나 문을 관통해 소화약제를 방사할 수 있는 관통형 방사장치 3종 등 소방장비도 함께 선보였다.
제주=[경찰신문 서형진 기자] 제주소방안전본부가 2일 오후 제주소방교육대에서 특수소방장비 시연회를 하고 있다. 사진은 소방대원들이 압축공기포 소화장치가 장착된 카프(CAFS) 펌프차량을 통해 유류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5.05.02.
이날 소방공무원 100여명은 시연회를 통해 특수 소방장비의 현장 실용성을 검증하고, 기존 장비와의 차이점 및 특성 등을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소방당국은 시연회를 통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진압 전술을 개발하고, 대원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피로도 감소 방안도 함께 모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주영국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첨단 장비와 혁신기술을 활용한 전술 개발로 현장 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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