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서문강 [기자에게 문의하기] /
(사)한국카툰협회 회장직을 맡고있는 카투니스트 김평현 작가가 경동교회 경동갤러리에서 5월 4일(일)부터 5월 25일(일)까지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5월 가정의 달에 걸맞게 봄, 사랑, 행복 등의 주제로 그린 카툰 작품들을 꾸려서 전시한다.



80년의 긴 역사를 지닌 경동교회는 과거 군사정권 시절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던 대표적인 진보교회로서, 유명 건축가 김수근의 설계로 지어진 아름다운 본당 건물도 눈길을 끄는 장소이다. 또한 김평현 작가는 기타큐슈국제만화대상 해외부문 대상 등 여러 국제대회 수상으로 세계적인 카투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김평현 작가는 전시회를 준비하며 "따뜻한 차 한 잔에 기대는 휴식처럼, 관객들도 저의 어느 작품이든 느긋하게 감상해보시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며, "관객 여러분들이 언제든 말없이 미소 짓는다면, 그 때가 바로 카툰이 경동을 만나는 순간이 아닐까요?"라고 이번 전시회를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는 5월 25일(일)까지 진행되며, 전시 기간 중 며칠은 관객과 소통하는 캐리커처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