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북스(대표 홍준표)는 지난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카페 노아에서 신용균 작가의 '마케팅 천재 트럼프' 출간 기념 북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에이아이북스 강대진 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소프라노 김채은(한국예술종합학교)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에이아이북스에서 주최하는 북콘서트는 언제나 오프닝을 음악연주로 시작하고 있는데, 이날은 1812년 미국의 전쟁 중에 영감을 받아서 쓰여진 "별이 빛나는 깃발" 미국 국가를 연주하면서 북콘서트를 시작했다. 이 특별한 선곡은 책의 주제인 미국 대선 캠페인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법무법인 대륙아주 마케팅 실장이자 한양대 겸임교수를 역임한 신용균 작가는 이날 행사에서 책의 핵심 내용을 소개했다. 《마케팅 천재 트럼프》는 가장 치열한 전쟁터 중 하나였던 미국 대선 캠페인을 분석하여 비즈니스에서 적용할 수 있는 8가지 핵심 마케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트럼프에 대한 개인적 평가는 접어두고, 그의 마케팅 천재로서의 면모에만 집중했습니다"라고 신용균 작가는 설명했다. 그는 30년 이상 롯데백화점, 월마트코리아, JTI Korea, 법무법인 세종 등에서 쌓은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트럼프의 천재적인 마케팅 전략을 분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동 저자인 지멘스 헬시니어스 김현정 상무도 참석해 메디컬 분야에서의 마케팅 경험과 책 집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김현정 상무는 "트럼프가 지난 미국 대선에서 활용한 마케팅 전략들은 오늘날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기업들에게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책은 크게 '왜 트럼프를 마케팅 천재라고 부를까?'와 '왜 트럼프는 X(트위터)를 좋아할까?' 두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첫 번째 파트에서는 타겟층의 인식 속 각인, 일관성 있는 슬로건, 팬덤층 형성, 선택과 집중, 인바운드 마케팅 등 트럼프의 8가지 핵심 마케팅 전략을 상세히 설명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100일에 즈음하여 개최된 이번 북콘서트에는 출판계와 마케팅 업계 관계자, 일반 독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불확실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마케팅 전략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에이아이북스 강대진 회장은 "이번 책은 최고의 브레인들과 초대형 예산, 최상위 전략가들이 총동원된 미국 대선 마케팅 전략을 분석하여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라며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국내 기업과 마케팅 담당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북콘서트는 저자 사인회와 네트워킹 리셉션으로 마무리됐으며, 참석자들은 "이론이 아닌 실제 사례를 통한 마케팅 전략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는 평가를 남겼다. 에이아이북스는 앞으로도 실용적인 비즈니스 도서를 지속적으로 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