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투모(우수투자권유대행인모임)는 정기 세미나서 나인박스 김대홍 대표 초청 AI 기반 고객관리 솔루션 '나인톡'에 대한 특별 강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우투모 소속 회원 150명 중 약 80명이 참석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세미나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우리자산운용의 투자 전문가가 최신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전망에 대한 심층 분석을 제공했으며, 2부에서는 김대홍 대표가 나인톡의 활용법과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특강을 이어갔다.
김대홍 대표는 2006년 보험영업 현장에 뛰어든 후 직접 경험한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5년 나인박스를 설립했다. 그는 "영업의 본질은 고객과 그들과 맺은 계약목록이 영업자산"이라는 철학을 강조하며, 국내 최초로 카카오톡 기반 단체발송 CRM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강의에서는 나인톡의 설치부터 고객등록, 메시지 발송까지 실제 활용법을 시연하고, 투자자 유치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기존의 고비용 단체문자 발송 방식을 대체하고, 500~1000명 규모의 개인화된 카카오톡 메시지를 손쉽게 발송할 수 있는 점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현재 나인톡은 전체 약 3만 명의 사용자 중 70%가 금융업 종사자일 정도로 업계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라이프파트너스 등 주요 금융회사 소속 참가자들도 이날 강연에 참석했으며, 특히 투자상품 판매 후 이뤄지지 않던 사후관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인톡은 단순한 메시지 발송 시스템을 넘어 빅데이터 분석, OCR 기반 보험증권 키워드 추출, 트래픽 부하 분산 등 다양한 IT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또한 '스크럼블'이라는 콘텐츠 큐레이팅 서비스를 통해 영업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우투모는 투자권유대행인 및 퇴직연금모집인 중 일정 규모 이상의 자산을 유치한 회원들의 모임으로, 정기세미나와 자산운용사별 투자교실, 워크숍 등 다양한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세미나에서는 홀수 달에 자산운용사 전문가 특강, 짝수 달에는 회원 우수사례 공유 등을 통해 실무 역량을 높이고 있다.
나인톡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기존 사용자들의 추천으로 성사됐다"며 "앞으로도 우투모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투자권유대행인들의 고객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대홍 대표는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적 감성을 결합한 '디지로그(Digilog)' 접근법을 통해 고객관리를 일이 아닌 즐거운 놀이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향후 영업인 중심의 성공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