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현 대표 (사진=올바른키즈) |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ALL바른키즈(올바른키즈)’는 단순한 유아체육이나 영어 수업 공간이 아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언어인 ‘놀이’를 통해 영어와 신체 활동을 동시에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된 융합형 영어체육 전문 교육기관이다.
 제공=올바른키즈 |
박정현 대표는 이곳의 설립자이자 운영자다. “아이들이 즐겁게 움직이며 영어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신감을 갖는 것이 저희 프로그램의 핵심이에요. 학습보다는 경험, 지식보다는 감각에서 출발하죠.”
월별 주제에 맞는 안전한 수업 (사진=올바른키즈) |
ALL바른키즈의 운영 방식은 크게 두 가지다. 오전 시간에는 영어유치원·국제학교·유치원·어린이집 등의 기관에 강사가 파견되어 출강 수업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강사와 프로그램을 위탁·파견하여 영어체육 센터수업이 이루어진다. 박 대표는 “아이들이 영어와 체육을 분리해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놀이형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유아 시기의 언어 습득은 흥미와 재미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에어바운스행사 (사진=올바른키즈) |
영어유치원과 국제학교에서는 100% 영어로 체육 수업이 진행되며, 일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는 점진적으로 영어 노출을 늘려간다. “학기 초엔 단어 중심 수업을 하다가 점차 문장과 구 표현으로 확장해요. 중요한 건 아이들이 부담 없이 받아들이는 속도와 방향에 맞춰 수업을 구성하는 것이죠.”
박정현 대표의 이 같은 교육 철학은 중학교 시절 캐나다 어학캠프에서 비롯됐다. “서툰 영어 실력으로 시작했지만, 공놀이 하나로 캐나다·중국·인도 친구들과 금방 친해졌어요. 몸을 움직이는 활동은 언어를 초월한 소통의 매개라는 걸 그때 알게 됐죠.”
이후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사회체육을 전공하고,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체육교육을 연구한 그는 단순한 운동 지도자가 아닌 ‘융합형 교육자’로의 길을 택했다. 영어체육, 유아체육 업계에서 10년간 수업, 프로그램 연구개발, 강사관리 및 교육, 인사채용 등의 다양한 현장실무 경험을 쌓았으며, 체육과 영어를 접목한 교육 커리큘럼을 스스로 설계하고 실험해왔다.
아이들과 단체사진 (사진=올바른키즈) |
“ALL바른키즈는 그간의 경험과 철학을 담아 만든 브랜드입니다. 신체, 정서, 언어가 조화롭게 자라날 수 있도록 설계된 융합 교육이죠.”
ALL바른키즈의 수업은 단순한 체육놀이가 아니다. 교육부의 ‘누리과정’을 바탕으로 3월엔 ‘색깔’, 4월엔 ‘음식’, 10월엔 ‘나라’처럼 매달 영어 주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체육 활동과 영어 표현을 연결한다. 이 주제들은 주차별로 근력, 순발력, 유연성 등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체력 요소와도 연동돼 신체 발달을 체계적으로 도와준다.
음식(Food) 4월 주제수업_Ice cream cup (사진=올바른키즈) |
박 대표는 “아이들은 단어보다 상황을 기억해요. 그래서 TPR(총체적 신체 반응) 기반 스토리텔링 수업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야기와 행동이 연결되면, 표현력과 감정이입 능력도 함께 자라나죠”라고 설명했다.
80종 이상의 다양한 체육교구, 월 1회 에어교구 수업, 주제별 대교구 활동 등 몰입도 높은 프로그램 또한 ALL바른키즈의 자랑이다. 더불어 매주 강사 교육과 수업 피드백이 이뤄져 수업의 질도 일관되게 유지된다.
 대형교구 수업 (사진=올바른키즈) |
월1회 에어교구 수업 (사진=올바른키즈) |
ALL바른키즈의 수업 철학은 ‘안전한 수업’, ‘사랑하는 마음’, ‘눈높이 교육’ 세 가지로 요약된다. 박 대표는 “아이들에게 안전은 최우선 가치입니다. 그래서 모든 수업에는 검증된 스크립트와 커리큘럼이 있고, 강사들도 사전 교육을 철저히 받습니다.”
또한 그는 “내 아이만이 아닌, 모든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이 일을 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기에 선생님들도 아이들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눈높이 교육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감사의 편지 (사진=올바른키즈) |
실제 운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자, 박 대표는 한 어린이집에서의 시연 수업을 떠올렸다. “원래 수업에 소극적이던 아이가 영어로 대답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담임 선생님이 ‘얘는 영어로 수업해야겠네요’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때 정말 뿌듯했죠.”
팬클럽1호 (사진=올바른키즈) |
또한 “제 수업이 공공기관과 여러기관에서 1~4회 특강 형식으로 시작되었다가 정규수업처럼 늘어나고 계약이 연장되면서 ‘아, 내가 생각한 놀면서 배우는 영어체육이 틀리지 않았구나.’라고 확신이 생겼습니다.”
연수회 교육강의 (사진=올바른키즈) |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박 대표는 명확한 비전을 갖고 있었다. “장사는 내가 있을 때만 되지만, 사업은 시스템이 있어야 돌아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이미 모든 수업을 교안화하고, 교육 매뉴얼을 표준화하며 ‘프랜차이즈 확장’과 ‘라이선스 기반 교육’까지 고려하고 있다.
제공=올바른키즈 |
"그리고 저는 '사람이 미래다'를 운영 철학으로 삼고 있습니다. 교육 분야는 AI나 로봇이 쉽게 대체할 수 없는 영역이기에, 결국 사람과 인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함과 동시에 저를 믿고 함께해 주는 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끼며 오래 근무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개선하고 투자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영업권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영어체육센터를 설립하고 타사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별 거점 센터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직원들이 계속 다니고 싶은 회사를 만들어 미래와 비전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제공=올바른키즈 |
또한 공공기관 및 체육 관련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B2B 프로그램 공급도 확대 중이다. 최근에는 중국 현지 태권도장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시도 중이다. “지금은 온라인 교육과 프로그램 수출을 동시에 시도하는 단계예요. 향후에는 영어체육에 맞춘 교구 개발과 판매, 실버체육 노인체육으로의 사업확장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할로윈 이벤트 (사진=올바른키즈) |
끝으로 박정현 대표는 학부모들에게 이렇게 전한다. 저희 회사 슬로건 ‘PLAY & LEARN’처럼 영어체육은 어렵거나 부담스러운 활동이 아닙니다. 아이들이 놀며 배우고, 웃으며 성장하는 수업입니다. 집에서도 ‘Red ball~’ 하며 공놀이만 해도 자연스럽게 시작할 수 있어요. 중요한 건 부모님의 열린 마음입니다.”
‘아이를 향한 진심’으로 만들어진 ALL바른키즈. 박정현 대표와 올바른키즈팀은 오늘도 아이들의 웃음 속에서 교육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놀이가 언어가 되고, 움직임이 배움이 되는 이 공간의 앞으로가 기대된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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