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가 중년층(50~64세)의 은퇴 전후 새로운 삶의 방식을 설계할 ‘신중년 인생이모작 지원센터’ 운영이 본격화 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신중년층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올해 하반기까지 운영방식 및 공간구성 마무리 한다.
신평지구 도시재생공모사업 건립지구인 평택동 71-7에 지하2 지상4층, 부지면적 약 1091㎡, 연면적 4179㎡규모로 인생이모작 지원센터가 내년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1~2층에는 글로벌센터가 3~4층은 인생이모작 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시는 당연직 인생이모작 위원회(3명)에 부시장·기획항만경제실장·복지국이 맡는다. 위촉직 6명은 중년층 관련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외부인원을 선발한다.
위원회는 '평택시 신중년층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해 구성추진됐다. 올해 2회(4~8월) 신중년층의 지원계획과 정책을 조정·평가 후 최종 심의한다.
신중년층이 은퇴 전후 성공적인 노후생활 및 인생 재도약을 위해 아이디어도 올해 말까지 공모한다.
제안된 공모는 부서별 평가를 거쳐 인생이모작 운영위와 보조금 관리위원회 심사 후 결정한다.
올해 공모사업 지원예산은 시비 1500만 원을 책정, 사업당 500만 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신중년 인생재설계 지원교육을 추진한다. 시비 1300만 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재취업·창업·사회공헌·여가프로그램으로 인생 재설계를 지원한다.
시비 2248만 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신중년층의 그림책 자원봉사자와 그림책 지도사 자격과정도 운영한다. 지역 일자리 사업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평택시 관련조례를 적용해 40·60 세대 공작소를 운영된다. 다양한 학습기회와 재능 나눔 활동을 지원한다.
공작소는 미래 대비를 통해 안정적인 중장년기 설계가 필요한 40대를 포함해 9월까지 시 평생학습센터에서 운영된다. 문화·여가·사회공헌·역량개발·일자리 탐색 등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신중년 구직자의 경력 및 전문자격을 활용해 민간일자리로의 재취업을 지원한다. 시비 2억 8840만 원을 투입해 상·하반기 전문자격이나 경력을 보유한 신중년층(50세~64세)을 대상으로 한다.
시 관계자는 "은퇴후 노후 사회경제적 역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인생의 사각지대가 생기기 마련"이라며 "노령층은 중심의 보건의료, 안정적인 노후소득보장 및 돌봄·주거·사회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