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해 ‘경기재도전학교’의 운영한 결과 전체 수료생 40%가 반년 만에 취업·창업에 성공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재도전학교’는 취업 또는 창업에 실패 했던 지역민에게 실패 원인 분석, 심리 치유, 동기 부여, 직무 실습 등 재도전을 지원한다.
지난해 시범 운영한 재도전학교는 경쟁률 3.88:1로 48명이 참여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작가 고도원과 방송인 서경석의 명사 특강, 개인 강점 분석, 천하제일 실패왕 선발대회를 운영했다.
특히 재도전 계획서 작성, 인생 퓨처맵 수립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대부분 교육에 만족한다는 답변을 했다. 그중 77.8%는 ‘매우 만족’을 선택했다.
또한, 올해 4월 말 기준으로 창업을 희망한 수료생 16명 중 5명(31%)과 취업을 희망한 32명 중 14명(44%)이 취·창업했다.
전체 수료생의 39.6%가 재도전에 성공해 음식점, 카페, 피규어 스토어, HRD 교육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경기재도전학교 수강생을 4기수까지 확대 모집한다. 힐링과 심리치유를 강화한 교육으로 4박 5일간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의 협력해 취업 상담과 창업 지원 연계도 함께 제공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강현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재도전에 성공한 도민들이 실패에 잊고 인생의 한 본보기로 도전을 기회로 삼도록 경기재도전학교를 확대겠다”고 말했다.
오후석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교육 종료 후 6개월 만에 40%에 가까운 취·창업 성과를 낸 것은 교육생들의 높은 의지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효과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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