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형렬, 이하 행복청)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오는 5월 15일(목)부터 10월 15일(수)까지 5개월간 재해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행복청은 이번 여름철 재난 대비를 위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관내 기반시설과 건설현장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했으며, 토사유출 방지 작업과 배수로 정비 등 필수 시설 보완을 모두 완료했다.
특히, 5월부터는 기상이변으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취약지구와 주요 시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비상근무는 기상청의 특보 단계에 따라 ‘주의–경계–심각’의 3단계로 나누어 운영되며,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비상근무자는 ▲기상 상황 및 수위 등 재난정보 수집 ▲CCTV를 활용한 기반시설 및 건설현장 모니터링 ▲피해 발생 시 현장 파악 및 복구 조치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행복청은 또한 행정안전부, 세종시청, 관할 경찰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여,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이루어지도록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상기 사업관리총괄과장은 “빈틈없는 비상근무를 통해 기상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여름철 호우와 태풍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며,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