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2008년 9월25일자
전국학교운영위원, 경상북도와 도농교류 협력사업 추진 위해 농업·농촌 현장 견학
농촌체험과 식품(안전한 먹거리)관광을 접목한 통합마케팅 추진
전국학교운영위원총연합회
학교운영위원 구성(학부모위원+지역위원+학교위원)
전국 초·중·고등학교는 11,000여개 이며, 학교운영위원은 약 12만명
경상북도는 친환경농산물의 최대 소비처인 서울 등 대도시 학교급식 확대와 도시 초·중등생들의 농촌체험 활성화를 위하여 전국학교운영위원장(학부모, 학교장)을 초청하여 의성군 교촌마을(녹색농촌체험마을) 등 도내 농업·농촌 현장탐방을 9월 26일부터 10월9일 기간중 4회(150명)에 걸쳐 실시한다.
농식품 소비패턴이 다양화·고급화 추세에 있으며, 도시민의 여가수요 변화로 자연 중심적·체험 중심적 농촌체험관광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에서, 대도시 학교를 중심으로 도농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번, 현장탐방은 "도농교류촉진법" 시행('08.6.22)으로 초·중·고등학교의 교외체험학습을 수업으로 인정하여 농촌체험교육을 공교육의 장으로 연계할 수 있는 법률적 토대가 마련됨에 따라(도농교류촉진법 제14조)
경북도에서는 서울·대구를 중심으로 학교급식 등 학교운영에 영향력이 있는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학교운영위원장들과 함께 경북의 우수한 농촌체험현장과 도내 우수 농수산식품을 홍보에 주안점을 두고 이번 현장탐방을 추진하게 되었다.
9월26일 1차로 실시되는 탐방코스는 의성 교촌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송종대 체험마을사무장의 녹색농촌체험에 관한 깊이 있는 강의와 농촌올림픽 등 흥미로운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인근해 있는 산내마을에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한 고춧가루, 참기름 등 공장견학 후 최근 들어 안전한 먹거리와 맛을 추구하는 미식가들과 도시민들이 많이 찾는 봉양 한우직판장에서 한우홍보 및 소비확대를 위해 시식회를 할 예정이다.
⇒ 봉양 한우직판장은 신선한 야채류와 의성 마늘을 곁드려 상위 등급의 쇠고기가 시중에 비해 20%정도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음
오후 일정으로는 군위친환경영농조합법인에서 친환경농산물 전처리시설을 견학하고 칠곡군 동명면으로 이동하여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방문하기도 한 전국 최고의 우수 산지 유통센터인 일광영농조합법인에 들러 경북 농산물이 최고의 위생시설을 거쳐 학교급식에 어떻게 납품되는지의 과정을 학교운영위원장들에게 눈으로 직접 느끼게 할 계획이다.
⇒ 탐방코스: 대구 → 의성(교촌마을 체험) → 의성(산내마을 견학) → 중식(봉양 한우직판장) → 군위(친환경영농조합법인 견학) →칠곡(동명 일광영농조합법인)
이번 현장견학을 계기로 경북도 이태암 농수산국장은 "미국산 쇠고기 파동과 최근 중국산 유제품 멜라민 공포" 등 수입 농수산식품의 불신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경북도의 쾌적한 농업·농촌을 몸으로 느끼면서 경북농수산식품의 안전함과 우수성을 제대로 보여줄 계획이며 이를 계기로 경북도 우수 농수산식품의 학교급식 확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현장견학 후 경상북도와 전국학교운영위원총연합회의 간담회(12월 계획)를 통한 도내 우수식자재업체와의 학교급식 확대를 위한 업무협력 방안, 농촌체험마을과 도시학생과 체험학습 확대 등 실질적인 도농교류 활성화를 추진함으로서 지역농가의 소득증대 및 농촌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