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N엔터스타뉴스ㅣ로이정 기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천년의 전통을 가진 대한민국 대표 축제 '강릉단오제'가 5월 27일(화)부터 6월 3일(화)까지 8일간 강원도 강릉시 남대천 행사장 일원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매년 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이번 축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선정 20주년을 기념하여 <스무 살, 단오>를 주제로 진행된다.
(사)강릉단오제위원회와 (사)강릉단오제보존회가 주최/주관하는 강릉단오제는 전통 문화의 정수인 '제례'와 신과 사람이 소통하는 '굿판', 그리고 전국 최대 규모의 난장이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국가 지정 문화유산 공연, 시민 참여 행사, 민속놀이 행사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천년의 역사와 전통, 현대가 어우러진 축제
강릉단오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이자 200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대한민국 대표 전통 축제다. 매년 음력 5월을 중심으로 열리는 이 축제는 대관령 산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으로 시작하여 굿, 관노가면극, 씨름, 그네뛰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진행된다.
올해 '스무 살, 단오'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서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세대에게 전통문화의 가치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방문객들은 단오굿, 관노가면극 등 전통 공연을 직접 관람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민속놀이를 통해 선조들의 지혜와 흥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난장에서는 다양한 지역 특산물과 먹거리를 맛볼 수 있으며, 풍물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된다.
강릉단오제는 전통의 보존과 계승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해석과 접목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전통문화를 즐기고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무료로 진행되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하여 천년의 전통과 현대의 활력이 어우러진 강릉단오제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강릉단오제 공식 누리집(https://www.danojefestival.or.kr/contents.asp?page=536)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3-641-1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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