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5월 22~23일 이틀간 중구 영종하늘도시 블루오션 레지던스 호텔에서 ‘2025 지적·지적재조사 정책공유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지적 행정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와 경제자유구역청, 10개 군·구 지적 담당 공무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적제도 개선사항 공유 ▲최신 공간정보 동향 직무강의 ▲우수사례 경진대회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무 중심의 연구 과제들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공간정보를 활용한 산불 위험분석’, ‘개발제한구역 토지 활용방안’ 등 현장 적용성이 높은 사례들이 소개됐다.
경진대회에서는 조동주(강화군) 주무관이 지적연구과제 부문, 고영건(중구) 주무관이 재조사 우수사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두 수상작은 국토부 주관 전국 경진대회에 인천 대표로 출전한다.
워크숍은 단순 발표를 넘어 지적 민원 대응, 조정금 지급 절차 등 실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실질적 소통의 장이 됐다. 강화군 참가자는 “업무방식 공유와 선배들의 경험담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2일 차에는 공간정보품질관리원 김태훈 실장이 드론 기반 공간정보 기술을 소개했고, 황효진 정무부시장은 ‘영종도의 역사 이야기’ 특별강연을 통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황 부시장은 “지적 행정은 시민 재산권 보호의 최전선이자 미래 산업의 기반”이라며 “워크숍을 통해 실무 역량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