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연합뉴스] 김준수 기자 = 현대 사회에서는 다양한 스트레스 요인으로 인해 정신 건강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정신 건강을 유지하고 정서적 회복탄력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마음챙김, 감정 조절 능력 향상, 그리고 적절한 심리적 지원 체계의 활용이 필수적입니다.
마음챙김과 명상: 과학적으로 검증된 회복의 열쇠
마음챙김(mindfulness)은 현재의 순간에 주의를 기울이고, 판단 없이 자신의 내면 상태와 외부 환경을 수용하는 훈련입니다. 하루 10분 정도의 짧은 명상이라도 다음과 같은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어 있습니다
•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 감소: 명상은 자율신경계를 안정시켜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시키며, 신체적 긴장을 해소하는 데 기여합니다.
• 감정 조절 능력 향상: 규칙적인 명상은 전두엽의 기능을 강화하여 충동적 반응을 줄이고 감정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불안·우울 완화: 임상연구에 따르면 MBSR(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 프로그램은 일반 인구와 우울증 환자 모두에게 긍정적 효과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정 조절 및 자기 연민(Self-Compassion): 억제가 아닌 인식과 수용의 기술
정서적 회복탄력성은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건강하게 표현하고, 수용하는 과정에서 비롯됩니다.
• 감정 일기 작성: 매일 자신의 감정 상태를 글로 표현함으로써 감정의 흐름을 파악하고, 반복되는 정서 패턴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 자기 위로와 긍정적 자기 대화: "지금 힘들지만 괜찮아", "이 또한 지나갈 거야"와 같은 자기 위로의 문장은 내면의 불안을 진정시키고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데 유효합니다.
• 자기 연민 훈련은 실패나 실수 앞에서 자신을 비난하기보다는 따뜻하게 돌보는 태도를 기르며, 이는 자기 수용과 회복력을 키우는 중요한 심리적 자산입니다.
심리적 지원 요청: 회복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
심리적 어려움이 지속되거나 일상 기능에 영향을 줄 정도로 심화될 경우, 전문적인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약함의 표현이 아니라 회복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입니다.
•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는 정신질환의 조기 진단과 적절한 약물·비약물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 심리상담 및 치료는 감정 탐색, 사고 패턴 재구성, 관계 개선 등 보다 근본적인 삶의 전환을 도울 수 있습니다.
• 무엇보다, 정신 건강에 대한 사회적 낙인을 줄이고, 누구나 심리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인식 전환이 중요합니다.
정신 건강과 정서적 회복탄력성은 단기적인 기분 조절을 넘어, 장기적인 삶의 질과 인간관계, 직무 수행 능력까지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입니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습관부터 전문가의 도움까지, 다각도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건강칼럼 제공 = 국민운동가 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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