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좋다] 전승탁 시인의 ‘도화지’

 

안녕하세요. 나영주입니다. 사랑하는데 이유를 달지 않듯이 시를 읽는데 이유가 없지요. 바쁜 일상속에서 나를 위한 위로의 시 한 편이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줄 것입니다. 오늘은 전승탁 시인의 ‘도화지’ 낭송하겠습니다.

 

 

 

도화지

 

 

 

외갓집 들창에서 바라보는 서쪽하늘

구름이 그려내는 한 폭의 하늘그림

엎지른 

색색 물감이

수채화를 낳았어요.

 

해 저문 마당에서 서성대는 발걸음

어머니 언제 오시나 대문 밖 기웃기웃

달님을 

데려다 놓고

엄마 얼굴 그렸어요.

 

 

이 시를 듣고 마음의 위로를 받았나요. 우리의 삶은 모두 한 편의 시입니다. 전승탁 시인의 ‘도화지’를 들으니, 세상에서 제일 큰 도화지인 하늘에 마음껏 그림 그리고 싶어집니다. 이 시를 들은 모든 분들 힐링받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코스미안뉴스 나영주 기자입니다. 감사합니다.

 

작성 2025.05.29 11:04 수정 2025.05.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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