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무인캡슐카페, 청년창업 시장에 신호탄… “이젠 나도 스타벅스 사장님”
[서울 보스데일리 류민선 기자] 청년창업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단돈 500만원 내외의 자본으로도 ‘무인 스타벅스 캡슐카페’를 창업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자본 창업자들의 관심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최근 선보인 이 무인카페 시스템은 청년창업지원금의 활용 대상이 가능할 뿐 아니라, 설치 공간도 약 10평 내외로 작아 소규모 공간에서 충분히 운영이 가능하다. 별도의 인건비 없이도 운영할 수 있고, IOT 기반 시스템으로 재고 관리부터 매출 확인, 기기 제어까지 모두 스마트폰으로 가능하다. 창업자는 매일 방문하지 않아도 원격으로 모든 매장 상태를 관리할 수 있어, “하루에 1시간만 투자해도 가능한 진짜 무인창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 = 원퍼스트)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이 무인카페가 단순한 커피 자판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해당 시스템은 스타벅스, 일리, 다방커피, 디카페인 커피 등을 포함해 총 20가지 프리미엄 캡슐 음료를 제공한다. 커피류 외에도 청포도·망고·자몽 에이드, 바나나라떼, 초코라떼, 복숭아티, 오미자차, 그리고 추후 출시 예정인 홍삼·쌍화차 캡슐까지, 카페 이상의 메뉴 구성을 자랑한다.
특히 눈에 띄는 건 국내 최초로 ‘캡슐 에이드’를 구현했다는 점이다. 더불어 3중 필터 시스템, UV 살균램프, 고온 세척 기능 등 위생 설비도 탑재되어 있어, 병원·학교·교회·공공기관처럼 위생 민감도가 높은 장소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운영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실제 설치한 한 청년 점주는 “출근하지 않고도 스타벅스 카페를 운영할 수 있는 기분”이라며 “배달앱과 연동해 음료를 판매할 수 있어 샵이 없어도 매출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 자판기는 배달 서비스와 연동 가능하며, 상권에 따라 하루 30~150잔까지 판매되기도 한다.
설치 방식 역시 유연하다. 별도 매장 없이도 건물 외벽이나 전면 유리창 등에 자판기만 설치해 테이크아웃 형태로 운영할 수 있으며, 유동 인구가 많은 병원 로비, 교회 입구, 대학교 도서관, 아파트 상가 등에서 ‘샵인샵’ 형태로 운영 시 매출 상승 여지가 매우 크다.
브랜드 감성도 놓치지 않았다. 실제 스타벅스 원형 간판을 사용할 수 있어, 고객 입장에서는 ‘나만의 스타벅스’를 경험하는 효과도 있다. 테이크아웃 전용 디자인으로 매장 없이도 감성 소비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이 또 하나의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전기료는 월 약 10~15만원으로 알려졌다. 운영이 간편하고, 무인화와 고급화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드문 사업모델로, 특히 바쁜 직장인, 1인 창업자, 부업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강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향후에는 프랜차이즈 확장 및 해외 수출형 키오스크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 카페 비스포크 쇼룸에서는 시연 체험이 가능하다. 관심 있는 창업자들은 아래 연락처를 통해 상담 및 현장 체험을 예약할 수 있다.
? 창업 문의 및 체험 신청
- 이메일: youmin4736@gmail.com
- 연락처: 010 5735 2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