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굿모닝타임스) 강민석 기자 = 대전의 대표적인 향토 빵집 성심당이 2023년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 같은 성과는 대전시가 개최한 ‘대전 0시 축제’가 주요한 촉매제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성심당은 2023년 첫 0시 축제가 열린 해에 처음으로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당시 축제 기간 동안 성심당 본점 앞에는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몰리면서 긴 대기 줄이 형성됐고, 시는 인파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성심당에 테이블링 시스템 도입을 제안하는 등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성심당과 ‘대전 0시 축제’ 간의 협력은 지역 상권과 문화행사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매출 증대를 넘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