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을 접목한 상표출원이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로 탈바꿈하고 있다. 바로 AI 기반 상표출원 자동화 플랫폼 ‘마크나우(MarkNow)’가 주인공이다. 이 플랫폼은 상표출원 과정에서 요구되는 복잡한 절차와 높은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며, 기존 법률 서비스에 의존해야 했던 시장의 흐름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마크나우는 특허청 공공데이터(KIPRIS Plus)를 바탕으로 유사 상표를 자동으로 검색하고, 사용자의 입력에 따라 AI가 출원서 초안을 작성한 뒤 전자출원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단순히 양식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서, 실제 출원이 가능한 수준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핵심이다. 이 모든 과정이 최소 몇 분 안에 이뤄지며, 출원 비용은 2만 원대라는 파격적인 수준으로 설정돼 업계 최저가를 실현했다.
기존의 상표출원은 평균 수십만 원의 대행료를 요구했으며, 각종 법률 문서를 준비하는 데에도 시간과 전문성이 필요했다. 자영업자나 초기 창업자의 경우 이러한 부담 때문에 상표 등록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 하지만 마크나우는 이 같은 장벽을 기술력으로 해소하며, 누구나 손쉽게 자신의 브랜드를 지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마크나우를 창업한 도태현 변리사는 “법률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들도 자신의 브랜드를 법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마크나우의 목표”라며 “상표출원의 대중화를 통해 지식재산 보호의 저변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창업 초기 단계에서 브랜드 정체성이 중요한 개인사업자, 프리랜서, 소규모 스타트업들에게 마크나우가 반드시 필요한 필수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마크나우를 이용한 사용자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으며,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와 상세한 가이드 덕분에 첫 상표출원을 단독으로 진행한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기존 법률시장에서 소외됐던 소상공인과 창업자들이 마크나우를 통해 상표 보호를 손쉽게 시작하고 있다는 점은, 상표제도의 문턱을 대중적 수준으로 낮춘 대표적인 혁신 사례로 평가된다.
마크나우는 앞으로도 기능 고도화와 사용자 경험 향상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법률 지식 없이도 지식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는 구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처럼 ‘누구나 상표를 등록할 수 있는 시대’를 선언한 마크나우의 행보는 상표출원 시장의 미래를 새롭게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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