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발표되는 AI 내용들은 AI 에이전트가 더 이상 독립형 봇(bot)에 머무르지 않고, 비즈니스 플랫폼의 핵심적이고 확장 가능한 구성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금융 소프트웨어부터 인사(HR) 솔루션, 데이터 거버넌스 도구에 이르기까지, 여러 공급업체들은 자사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방형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로 전환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연한 '에이전트 게이트웨이'와 파트너 네트워크를 지향하는 이러한 변화는 2025년의 주요 동향이 될 것이며, 기업들이 처음부터 개발할 필요 없이 맞춤형 핵심 업무 워크플로우를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전망이다.
새로운 생태계 전략은 다음과 같이 전개되고 있다:
* 수백만 사용자 규모로의 확장: 인튜이트(Intuit)는 GenOS 업데이트를 통해 자사의 금융 서비스 플랫폼을 1억 명의 사용자에게 '맞춤형 자동화' 에이전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소상공인들은 고객 문의 처리, 결제 및 장부 자동화, 복잡한 사안의 경우 인간 전문가에게 전달하는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 파트너 기반 확장 기능: 워크데이(Workday)가 새롭게 공개한 'AI 에이전트 게이트웨이 및 파트너 네트워크'는 인사 및 인력 관리 분야에서 이러한 모델을 공식화했다. 인증된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ISV)들은 이제 채용부터 규정 준수에 이르는 모든 영역을 포괄하는 특정 목적의 에이전트를 워크데이 고객 환경에 직접 게시할 수 있다.

* 특화된 지능 제공: 익스체인지 솔루션즈(Exchange Solutions)는 기존의 상품 제안 및 지원 봇과 함께 예측적 고객 세분화 및 트렌드 분석을 위한 두 가지 새로운 로열티 마케팅 에이전트를 출시했다. 이러한 기능들을 모듈화함으로써, 브랜드들은 고객 여정을 최적화하기 위해 다양한 에이전트를 조합하여 활용할 수 있다.
* 인프라 심층 강화: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는 크런치 데이터(Crunchy Data) 인수를 통해 AI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및 프라이빗 에이전트 배포를 위한 자사 플랫폼을 강화했다. 한편, 스트림(Striim)의 Cortex 기반 에이전트는 실시간 데이터 분류 및 계보 추적을 자동화하며, 데이터 플랫폼들이 어떻게 에이전트를 핵심 기능으로 내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 현실적 적용에 초점: 뜨거운 관심에도 불구하고, IBM 설문조사에 응한 개발자의 99%는 에이전트 기반 AI를 '탐색 중'이라고 답했으며, 광범위한 자율성보다는 목표 지향적인 자동화에 대한 기대치를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AI 에이전트 시장이 2030년까지 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공급업체들은 지속 가능하고 기업 수준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상호 운용성과 거버넌스를 우선시하고 있다.
AI 에이전트의 플랫폼화는 이를 단독적인 개념 증명(PoC) 수준에서 재사용 가능하고 관리 가능한 서비스로 전환시킨다. 이러한 마켓플레이스가 구체화됨에 따라, 기업들은 모바일 앱을 설치하는 것처럼 손쉽게 맞춤형 자동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전례 없는 민첩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가장 활발한 에이전트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경쟁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이 경쟁의 승자가 모든 산업이 자율형 AI에 얼마나 빠르게, 그리고 어떻게 적응할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모델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위해서는 개방적이고 확장 가능한 에이전트 플랫폼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워크데이의 'AI 에이전트 게이트웨이 및 파트너 네트워크' 발표 내용을 참고할 수 있다. 참고: https://kr.investing.com/news/company-news/article-93CH-1503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