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신문 김재구 기자] = 울산시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사용된 선거 현수막을 일제 정비해 재활용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주말까지 각 정당에 협조를 요청해 선거 현수막 자진 정비를 유도하고, 시·구·군 합동 정비반을 통한 일제 정비도 병행한다.
수거한 폐현수막 가운데 일부는 재활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폐현수막 중 단순히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폐현수막은 재활용 처리기관을 통해 공공쓰레기 처리 마대용이나 복지기관 환경 정비용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정당별 후보 사진이나 특정한 정치 구호 등 민감한 정치적 내용이 담긴 폐현수막은 폐기 처리한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각종 정비활동을 통해 수거한 폐현수막 19만1611개의 67%를 마대 12만4804개, 장바구니 3950개, 우산 200개 등으로 재활용했다.
앞으로도, 폐현수막 재활용 방안을 다각도로 마련해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과 함께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찰신문 김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