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여성능력개발원 산하 서울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서울시 여성의 창의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2025년 서울여성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2025년 서울여성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5회째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지식, 정보산업, 제조, 서비스,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창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으며, 총 15건을 선정해 총 1500만원 규모의 사업화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2025년 5월 12일) 서울시에 주소를 두었거나 사업장을 둔 예비 여성 창업자(개인 또는 팀) 및 창업 3년 이내의 초기 여성 창업자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예비 창업자와 초기 창업자로 구분돼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또한 서울시 내 25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운영 중인 직업교육훈련, 집단상담, 창업동아리, 창업컨설팅 등의 참여 이력이 있을 경우, 2차 심사에서 가점(10점)을 부여한다.
지난 2024년 공모전에는 총 139건이 접수돼 열띤 경쟁을 펼쳤다. 지난해 대상은 친환경 반려동물 배변패드 및 소변 검사 키트를 기반으로 한 반려동물 헬스케어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한 소울랩스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게임형 작곡 교육 콘텐츠 및 스마트 작곡기기를 개발한 ‘잇길’, 호텔 폐침구를 업사이클링해 리빙제품을 제작한 의식주의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도 당뇨 환자용 보습 소독제를 개발한 ‘문라이트’, 소상공인을 위한 합리적 가격의 브랜딩 솔루션을 제시한 ‘3RO’ 등이 창의적인 아이템으로 눈길을 끌었다.
올해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표창과 함께 △대상 1건(400만원) △최우수상 2건(각 200만원) △우수상 2건(각 100만원) △창의상 10건(각 5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이 제공된다. 아울러, 1차 서류심사에 합격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전문가 컨설팅과 및 3D 프린터를 활용한 시제품 제작(3명 한정)도 지원된다.
공모 접수는 2025년 7월 3일(목) 오후 3시까지 구글폼(https://forms.gle/boX75x2eymdVVHjP9)을 통해 가능하며, 제출 서류 및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누리집 내 ‘광역새일공지’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민순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작은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연결되고, 또 실질적인 비즈니스로까지 발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울시의 창업을 꿈꾸는 여성 예비창업자 또는 초기창업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