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신문 김동환 기자 = 경기 연천군은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건립 대상 부지로 연천군이 최종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천군은 지방의정 교육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천군은 이번 유치를 위해 시·군 최초로 민간이 자발적으로 범군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개최하는 등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덕현 연천군수를 비롯한 윤종영 경기도의원,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 정남훈 범군민 추진위원회 대표 등 각계 대표들이 유치전에 사활을 건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신서면 고대산을 중심으로 의정연수원이 정식 개원되면 156명의 경기도의회 의원 및 463명의 시·군 의원과 1390여 명의 소속 직원 및 의정 관련 종사자들이 찾는 교육과 연수의 거점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프라 확충, 이미지 제고 등의 부수적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앞으로 의정연수원 건립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미래전략담당관을 중심으로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관련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여 의정연수원이 조기에 건립되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은 지난해 경기연구원이 실시한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개원을 목표로 최소 부지 면적 3만6145㎡, 건축 연면적 2만265㎡ 규모로 검토 중이며 사업비는 약 897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경찰신문 김동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