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올해도 범죄 취약지역에 방범용 CCTV를 확충하며 지역 치안망 강화에 나섰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75개소에 총 248대의 CCTV를 신규 설치하고, 이를 통해 시민 불안 해소와 범죄 예방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는 방침이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역 우범지역과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4개 사업(특교세·특조금·시비·도비보조)으로 추진, 총 예산 15억 2500만 원이 투입된다.
구체적으로는 ▲특별교부세 100% 지원 사업(18개소 57대), ▲특별조정교부금 사업(24개소 65대), ▲시비 전액 부담 사업(29개소 103대), ▲도비보조사업(4개소 23대)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올해 1~3월 사이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3월에는 계약심사, 행정예고, 심의위원회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이어 4월부터 사업을 본격 착공해 오는 6월 내로 전 구간 준공을 완료할 예정이다.
방범용 CCTV는 범죄 현장에서 ‘무언의 목격자’로 불리며, 각종 사건 수사에서 결정적 단서 제공 역할을 해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치 확대는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CCTV 추가 설치 외에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와 유관기관 공조 시스템 정비 등을 통해 범죄 예방 인프라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