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미술관(관장 김명자)은 오는 2025년 6월 6일(금)부터 7월 6일(일)까지 『대구추상미술 하이라이트』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구문화예술회관이 기획한 2025 소장작품 순회전의 일환으로, 대구·경북 지역 5개 문화예술기관에서 순차적으로 열린 예정이다. 그 중 하나로 송강미술관은 안동 지역 시민들에게 대구 추상미술의 역사와 흐름을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대구추상미술 하이라이트』展은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소장한 1,200여점의 작품 중 대구 지역 작가 24인의 추상회화 35점을 엄선하여 선보인다. 정점식, 이인성, 하태현 등 원로 작가부터 중견·신진 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의 작품이 함께 구성되어, 1950년대 대구 추상미술의 태동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예술적 흐름과 실험정신을 조망한다.
전시작품은 앵포르멜, 초현실주의, 표현주의, 미니멀리즘 등 다양한 양식과 경향을 아우르며, 지역 미술이 시대별로 변화해 온 미학적 지형과 정체성을 생생히 전하는 전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이번 전시는 대구 추상미술의 역사적 가치와 예술적 깊이를 재조명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세대를 잇는 정신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안동 시민 여러분께 풍성한 예술적 경험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전했으며, 김명자 송강미술관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대구·경북 작가들의 실험정신과 예술적 열정이 관람객 여러분께 깊은 감동으로 다가가길 기대합니다.”라고 밝혔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송강미술관(054-854-2110), 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