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비밀(정지원 저, 창연출판사)

1. 작가 소개

2. 시집 서평

3. 작가의 말


1. 작가 소개

 

정지원 시인

순천향대학교 사회복지학석사.

문학공간 시 등단, 세종문학시조 등단.

2016년 나루문학상 수상.

2017년 이병주 하동국제문학제 디카시공모전 우수상 입상.

제3회 제4회 한국환경사진협회 전국공모전 입상.

제30회 한국사진협회 충주지부 입상.

2017, 18년 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 입선, 가작 입상 

2017년 11월 내셔널지오그래픽 <묘도에서 본 여명> 입상 및 게재.

한국문인협회 아산지부 회원, 나루문학회 회원.

현재 신평지역아동센터장.

시집 매화놀이 디카시집 홍매서정

 

E-mail : dong-jjs@hanmail.net

 

 

2. 시집 서평

 

정지원의 사진과 시를 일관하면서, 나는 좋은 디카시의 조건이 무엇인지 어렴풋 깨닫게 되었다. 꽃마리 사진을 꽃마리로, 변산바람꽃 사진을 변산바람꽃으로 시의 제목을 명명하고 시를 쓰는 방식이나, 카메라의 기술을 이용한 빛의 조작이나 작란으로는 보여주는 사진과 글들은 어딘가 모르게 시성에서 멀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표제작인 <쉿, 비밀>이나 <지천명>, <모정의 세월> 같은 작품들은 사진 자체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사진에서 환기된 화자의 경험을 진술하면서 시성을 확보, 독자에게 시적 감흥을 주고 있다. 특히 <처녀치마>의 경우는 시적 대상을 완벽한 시조로 구성하면서 정지원의 디카시에 대한 신뢰를 한층 더 깊게 한다.

 

- 공광규 시인

 

정지원 시인이 디카시집 『홍매서정』에 이어 두 번째 디카시집 『쉿, 비밀』을 내어 놓는다. 정지원 시인은 지난일 년 동안 많은 활동으로 결실을 내어 놓았다. 문학활동으로는 시조로 등단을 하고, 하동 이병주국제문학제 디카시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사진작가로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잡지에 월간 입상과 수록이 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번 디카시집은 그 성과의 열매들이 디카시에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아무쪼록 디카시의 열정적인 주자로 계속 정진해 주기를 응원한다.

 

- 임창연 시인, 문학평론가

 

3. 작가의 말

 

이십여 년

들꽃 산행을 하고 들꽃을 찍고

평생 들꽃 같은 아이들을

가르치고 살았습니다.

돌이켜보면 가르치고 산 게 아니라

제가 배우고 산 것이라 여겨집니다.

 

다음주

제 인생에 마지막이라 생각하며

설악산 공릉능선을 오릅니다.

걱정이 앞서며 두근거리고

왜 눈물이 나려는지 모릅니다.

 

거울에 비친 제 자신의 모습은

아직도 어색한데 염치없는 바램은

제 글을 보는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하는 겁니다.

 

2018년 6월 정지원 시인

 


4. 목차

 

1부

삶의 궤적·11

푸르려거든·12

안개바다 ·13

안개바다 2·14

안개바다 3·15

양떼들의 점심·16

상생은 아름답게·17

사랑은 ·18

사랑은 2·19

사랑은 3·20

일본 증명사진·21

도리이·22

복일여관은·23

명옥헌 원림 배롱꽃·24

생존·25

물매화 부부·26

해국에게·27

날고 싶다·28

씨앗·30

으름꽃·31

지천명·32

따로국밥·34

 

2부

선물 드려요·37

담 밖 세상이 궁금해·38

잔디꽃·39

화접도 ·40

화접도 2·42

나비 세상·44

그림 한 점·46

함박웃음·48

회상·49

기도·50

무릇·51

청노루귀 ·52

청노루귀 2·53

청노루귀 3·54

개심사의 봄·55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56

호랑가시나무·58

금붓꽃·60

궁궁이꽃 하나·61

단체사진·62

 

3부

초충도·65

쉿, 비밀·66

변산바람꽃 ·68

변산바람꽃 2·69

변산바람꽃 3·70

참당귀·71

나도개감채·72

그 가을의 고독·73

가족·74

산길에서·75

고목을 위하여·76

별·78

꽃마리·80

금괭이눈·81

족두리꽃·82

미선나무·83

할미꽃·84

홀아비바람꽃·85

별 2·86

별 3·88

가을 단장·90

 

4부

가을비·93

경계·94

봄 호수·95

지안재 가면·96

쉿, 비밀 2·98

서설 ·100

서설 2·102

목화솜·104

화기애애·106

가을은·107

귀로·108

일출·109

일몰·110

봄날은 간다·112

불도장·114

모정의 세월·116

처녀치마·118

깽깽이풀·120

봄날은 간다 2·122

■시인의 말·124


■ 디카시란?

경남 고성이 발원지인 ‘디카시’는 2004년 이상옥 시인이 디카시집 ‘고성가도(固城街道)’를 출간하며 알려지게 되었다. 한국의 유수한 시인들과 독자들의 참여로 누구나 창작과 동시에 향유할 수 있게 되었으며,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에 정식 문학용어로 등재되는가하면 한국문학평론가협회의 《인문학용어대사전》에 문학비평 용어로도 수록되었다. 중국·일본·미국 등 세계화로 발돋움 하는 가운데 중·고등 국어 교과서 수록까지 이어져, 시의 한 장르로 충분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시우 기자
작성 2018.06.28 15:55 수정 2018.10.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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