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굿모닝타임스) 강민석 기자 = 대전·세종·충남병원회(이하 ‘병원회’)는 지난 9일 유성선병원에서 지역 병원 간의 활발한 교류와 소통을 위해 ‘정기총회 및 특별강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 1부에서는 유성선병원을 방문해 병원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2부에서는 유알스코프코리아의 유미영 전무를 초청해 ‘지역 포괄 2차 진료 및 필수 기능 강화’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은 정부의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에 대한 임원들과 회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으며, 지역 의료계가 직면한 과제와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 사업 및 결산보고, 2025년 사업과 예산계획(안)을 심의·확정했으며, 조강희 병원회장의 연임도 결의했다. 또한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지역 의료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돼, 상호 협력과 긴밀한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총회에는 조강희 회장(충남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해, 이재성 명예회장(논산백제병원장), 김건식 부회장(충청남도 홍성의료원장), 정봉각 부회장(대전한국병원), 최은석(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장), 남선우(대전선병원장), 이용만(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장), 이정상(대전보훈병원장), 임수흠(충청남도 공주의료원장), 신계철(천안충무병원 병원장), 김대식(충청남도 천안의료원장) 등 주요 임원진과 함께 김영완 감사(충청남도 서산의료원장), 홍승원 고문(대전기독요양병원장), 송시헌 고문(충남대학교병원 교수) 등도 참석해 지역 의료계의 발전을 위한 뜻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병원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 의료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협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정부 정책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지역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