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이공대학교가 주최한 실전형 마케팅 콘서트 ‘잘파콘(잘 팔고 싶은 콘서트)’이 지난 14일(토) 광주시청 대강당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약 300명의 청년 크리에이터와 지역 소상공인이 참석해 디지털 마케팅과 콘텐츠 전략에 관한 생생한 정보를 공유받았다.
‘잘파콘’은 조선이공대학교 프랜차이즈창업경영과가 주최하고,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 호남제주권전문대사업단, 광주신용보증재단, 하나은행이 공동 주관했다. 본 행사는 광주형 디지털 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민·관·학·금 협력의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번 콘서트는 “마케팅이 밥 먹여준다”와 “크리에이터가 장사하면 생기는 일”이라는 두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연간 수백억 원대 광고를 집행하는 전문가들과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이 무대에 올라 디지털 마케팅의 실제 전략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유튜브 기반의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해 콘텐츠 기획과 수익화 전략을 공개했다.

브레이브퀸 퀸장 송승한 강연자는 “요즘처럼 소비 여력이 줄어드는 시기일수록, 단순한 구매가 아닌 팬의 헌신도(goal value)가 경기 침체까지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팬덤 마케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조선이공대 프랜차이즈창업경영과 강진교 특임교수는 “이번 행사에 아카이빙 기록 영상을 후원하게 되어 의미 있었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마케팅 교육 행사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강수훈 광주시의원, 광주신용보증재단, 하나은행, 조선이공대학교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 청년 창업 및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조선이공대 프랜차이즈창업경영과 송지현 학과장은 “2025 잘파콘은 단순한 강연이 아닌, 청년 창업가와 소상공인이 실질적인 마케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실전의 장이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마케팅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잘파콘은 광주형 디지털 마케팅 생태계 조성의 출발점으로, 지속 가능한 청년 창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