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도 AI 시대! 청주시농업인대학에서 배운 ‘챗지피티 콘텐츠 만들기’ 실전 교육

AI윤리부터 로고 제작까지… 농촌관광 콘텐츠 AI활용 교육 실시

청주시농업기술센터, AI도구 활용한 농촌체험 콘텐츠 교육 ‘호평’

AI로 만든 상세페이지·PPT·인증자료까지… 농업인 실습교육 열기 후끈

농업 교육 현장에 인공지능 바람이 불고 있다. 더 이상 농업은 전통적인 방식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청주시농업인대학이 마련한 ‘디지털전환과 AI도구 활용 콘텐츠 만들기’ 강의는 그 대표적인 사례다. 챗지피티를 중심으로 한 생성형 AI 실습은 교육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고, 4시간 동안 이어진 강의 내내 현장 분위기는 열기로 가득했다.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실제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해보는 실전 중심 교육이라는 점에서 특히 높은 호응을 얻었다. 농업이 AI와 만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이 날, 교육생들의 반응은 하나같이 “이제 농업에도 디지털 전환이 절실하다”는 자각으로 이어졌다.

 

생성형 AI는 입력된 텍스트나 데이터에 기반하여 새로운 문장, 이미지, 음성 등을 자동으로 생성해내는 인공지능 기술을 말한다. 대표적인 예로는 챗지피티(ChatGPT)가 있으며, 사용자의 질문이나 명령에 따라 자연스럽고 논리적인 문장을 실시간으로 생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생성형 AI는 단순히 정보 검색을 넘어서 기획, 문서 작성, 스토리텔링, 브랜딩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교육 콘텐츠 개발, 홍보자료 구성, 교육농장 인증자료 정리, 심지어 홈페이지 구축까지 가능해 농촌체험·관광 콘텐츠 개발에 혁신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 이번 청주시농업인대학 교육은 이러한 생성형 AI 기술을 농업현장에 도입하려는 실질적인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27일 금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청주시 흥덕구 강서로 3에 위치한 도시농업관 뒤편 농업인대학 2층 강의실에서 특별한 교육이 진행되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관 미래농업팀이 주최한 ‘디지털전환과 AI도구 활용 콘텐츠 만들기’ 강의는 청주시농업인대학 농촌체험·관광과 교육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날 강의는 생성형AI 전문교육기관 좋은세상바라기(주)의 최병석 대표(경영학박사)가 직접 강단에 올라 진행하였으며, 단순 이론이 아닌 시연 및 실무활용 위주의 체험형 수업으로 꾸려졌다. 참가자들은 챗지피티와 같은 최신 AI 도구를 직접 다뤄보며 농업 콘텐츠의 디지털화 가능성을 경험했다. 이 강의는 2025년 농업 교육 혁신의 중요한 이정표로 기록될 만한 자리였다.

이번 강의는 AI에 대한 기본 개념과 챗지피티의 활용 방안을 소개한 후, 콘텐츠 제작 방법을 직접 보여주는 것으로 이어졌다. 시연 항목은 다양했다. 자신만의 브랜드 로고를 제작하고,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상세페이지를 구성하는 작업부터 시작해, 농촌교육농장 인증에 필요한 문서 자료 구성, 짧은 홍보 동영상 만들기, 프레젠테이션(PPT) 기획, 심지어 홈페이지 레이아웃 구성까지 다뤘다. 이러한 구성은 참여자들이 교육 이후에도 실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이번 강의에서는 AI 도구 사용에 있어 반드시 고려해야 할 윤리적 문제와 주체적 활용 태도에 대한 교육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강의 초반부터 강조된 부분은 ‘AI는 도구일 뿐, 판단과 책임은 사용자에게 있다’는 점이었다.

 

교육생들은 챗지피티와 같은 생성형AI를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정보 오류, 저작권 문제, 편향된 결과 생성 등에 대해 학습하고, 이를 바르게 인식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준을 세워야 함을 이해했다. 특히, ‘무엇을 묻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라는 관점에서 AI의 주체적 활용 역량을 기르는 교육 방식은 교육생들에게 실질적인 사고전환을 일으켰다. 기술의 효율성 못지않게 윤리적 판단과 정보 분별력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는 교육 전체에 깊이를 더해주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청주시농업인대학 교육생들은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콘텐츠 생산자’로서의 역할을 체감하게 되었다. 실제로 자신이 운영하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에 맞춘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과정을 거치며,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자세와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앞으로 이들은 챗지피티와 같은 AI 도구를 활용하여 팜플렛, SNS 홍보물, 교육자료, 온라인 마케팅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증자료, 홈페이지 구성, 소개 영상 제작 등 실질적인 작업에 바로 응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교육의 실효성은 매우 높았다.

 

청주시농업인대학이 진행한 ‘디지털전환과 AI도구 활용 콘텐츠 만들기’ 교육은 단순한 디지털 실습을 넘어, 농업과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제시한 의미 있는 강의였다. 강의를 맡은 좋은세상바라기(주) 최병석 대표는 “AI는 농업의 일손 부족과 콘텐츠 기획력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시대 흐름에 맞는 실질적인 역량을 제공하며, 농촌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이처럼 기술과 교육, 지역이 하나로 어우러진 모델은 향후 전국 농업 교육 프로그램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고, 그 중심에 청주시농업인대학이 있다.

 

 

 

작성 2025.06.30 10:04 수정 2025.06.3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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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