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부는 습관의 싸움이에요. 스스로 배우고 정리하는 습관만 잘 들이면 누구든 원하는 목표에 다 가갈 수 있습니다."
학습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혼공기적 플래너"라는 독창적인 시스템으로 교육 혁신을 이끌고 있는 오경란 대표. 그녀는 단순한 학원 운영자가 아니라 자신만의 방식으로 학생들의 학습 습관을 바꾸고 성적 향상을 이끄는 교육자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그녀가 교육자로 성장한 여정과 혼공기적 플래너가 탄생한 배경에 대해 알아본다.
"운동선수에서 학원 대표까지, 꿈을 향한 여정"
초등학교 시절 국가대표 배구 선수를 꿈꿨지만 체격의 한계로 그 꿈을 접어야 했던 오경란 대표. 좌절 뒤 방황의 시간을 보낸 그녀는 고등학교에서 우연히 연극을 시작하며 연극 연출가의 꿈을 꾸었지만 대학 진학 실패로 취업을 선택하게 된다.
"꿈을 이루지 못한 좌절감도 있었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더 단단히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녀는 이후 유아교육과에 입학해 유치원 교사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9세의 젊은 나이에 유아 교육기관장으로 승진할만큼 빠르게 성장했지만 일부 부모들의 갑질과 비합리적인 요구로 인해 결국 교육기관을 떠나기로 선택했다. 이후 교육 콘텐츠 제작 회사에 취업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고, 교육기획자로서 인정을 받으며 승승장구하기 시작했지만 그곳 역시 직급과 연차를 이용한 갑질이 만연해 있었다.
"현장에서 일어나는 부조리함은 제 신념과 맞지 않았어요. 결국, 내가 진정으로 잘할 수 있는 일을 내 방식으로 해야겠다고 결심했죠."
이 경험은 그녀가 독립해 "혼공기적 플래너"와 같은 자기주도 학습 시스템을 개발하고 학생들에게 혼자 공부하는 습관의 중요성을 전하는 기반이 되었다.
"혼공기적 플래너로 만든 학습의 기적"
2015년 독립한 오경란 대표는 학습 습관 형성을 목표로 다양한 강의를 시작했다. 특히 2020년, 정자동에 혼공기적학원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교육계에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다.
"공부는 습관의 싸움이에요. 제대로 된 습관만 들면 아이들은 스스로 학습을 이어가며 성장합니다."
혼공기적학원의 핵심인 '혼공기적 플래너'는 학생들이 학교 수업 내용을 키워드로 정리하고 학습 조교에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학습한 내용을 아웃풋 방법(self test)으로 4회 누적복습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학습전략은 혼공력을 키움과 동시에 완벽한 내신대비에 도움이 된다. 이 시스템은 학생들이 6개월 이내에 놀라운 성적상승을 만들어 내도록 돕는다.

혼공기적 플래너를 활용한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학생들이 성적이 향상되는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전국 고등학생의 등급 상승변화를 조사한 통계에 의하면 고등학교 1학년 때의 성적이 유지되거 나 한 등급이 오르는 경우가 약 85%이며, 두 등급이 오르는 경우는 약 1%정도에 불과하다. 그에 비해 혼공기적학원 재원생들은 6개월에서 1년 동안 한 등급 상승한 비율이 약 50% 두 등 급 이상 상승환 비율이 40%에 달하는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

또 다른 중학교 1학년 학생은 매일 플래너를 작성하고 그날 학습한 내용을 기록하며 수행도를 체크하고 셀프테스트로 복습하는 습관을 통해 학습 효율을 높였다. 이러한 습관이 쌓여 성적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다. 이러한 사례들은 혼공기적 플래너가 단순한 학습 도구를 넘어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강력한 도구임을 증명한다.
"행동이 변화의 시작이다"
오경란 대표는 교육 혁신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5년 1월에는 <행동력 수업>의 저자인 오현호 작가를 초빙해 학부모들과 학생 들을 위한 “혼공기적 JOBʼS DAY”를 가천대학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당장의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행동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순간 변화는 시작됩니다." 이 행사는 학생들에게 자기주도적인 학습과 행동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학부모들에게는 자녀 교육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의 성장과 사회적 기여를 동시에"

오경란 대표의 교육 철학은 단순히 성적 향상이 아니다. 그녀는 학생들에게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심어줌으로써 더 나은 미래를 열어주고 사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은 사람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도구입니다. 저희 학원이 아이들에게 성장의 터전이 되고 이들의 성장이 결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면 그것이 제가 가고자 하는 길입니다." 오경란 대표의 이야기는 교육의 본질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다. 그녀가 강조하는 '습관'과 '행동력'은 학습의 경계를 넘어 삶을 변화시키는 도구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그녀의 교육 혁신과 사회적 기여가 어디까지 뻗어나갈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