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옛 한진CY 부지에 들어서는 ‘르엘 리버파크 센텀’이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초고층 스카이라인과 대규모 커뮤니티,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의 부산 첫 적용으로 지역 주거지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시행사 백송홀딩스는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일대에서 ‘르엘 리버파크 센텀’의 분양 일정을 확정하고 11일부터 견본주택 운영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청약 일정은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재송동 856-6 일원 옛 한진 컨테이너 야적장 부지에 조성되는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최고 67층, 6개 동 규모의 초고층 단지로 계획됐다. 전용면적 84~244㎡, 총 2,070세대로 구성되며, 40평대 이상인 전용 104㎡ 이상 중대형 비율이 약 94%에 달한다. 시행사 측은 프리미엄 주거 수요에 부응해 삶의 품격과 희소가치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단지에는 옥탑부터 포디움, 산책로까지 이어지는 미디어파사드가 설치돼 센텀시티의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을 할 전망이다. 캐널스트리트 공간은 축제, 공연,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설계되며, 리버뷰 아쿠아풀, 카페라운지, 컨시어지 라운지 등 약 1만㎡ 규모의 고급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특히 공공기여 협상을 통해 지역 공공성도 강화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지원시설인 ‘유니콘타워’가 들어서고, 주민 편의를 위한 ‘수영강 휴먼브릿지’도 함께 조성될 계획이다. 르엘 리버파크 센텀 갤러리는 해운대구 우동 1406-8번지에서 11일부터 문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