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영주입니다. 사랑하는데 이유를 달지 않듯이 시를 읽는데 이유가 없지요. 바쁜 일상속에서 나를 위한 위로의 시 한 편이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줄 것입니다. 오늘은 독일 시인 하이네의 ‘로렐라이 언덕 Lorelei Hill’을 낭송하겠습니다.
로렐라이 언덕
가슴속에 그립게도 끝없이 떠오른다.
구름 걷힌 하늘 아래 고요한 라인강
저녁 빛이 찬란하다 로렐라이 언덕
오고 가는 뱃사공이 정신을 잃고서
그 색시만 바라보다 바위에 부딪혀서
배와 함께 뱃사공이 설움이 되었네.
아, 이상하게 마음 끌리는 로렐라이 언덕
That lonely old melody passed down through time
Keeps rising in my heart with aching longing.
Beneath the sky where clouds have cleared, the Rhine lies still—
And in the evening light, the Lorelei Hill glows bright.
The passing boatmen, lost in dreamy trance,
Gaze only at that maiden fair and fine,
Till, struck against the rocks, their boats collapse—
And sorrow swallows sailor and his song.
Ah, that strange, alluring pull of Lorelei Hill...
이 시를 듣고 마음의 위로를 받았나요. 우리의 삶은 모두 한 편의 시입니다. 독일 시인 하이네의 ‘로렐라이 언덕’을 들으니, 라인강을 오가던 뱃사공들의 사랑 이야기가 애달프게 들리는 듯합니다. 이 시를 들은 모든 분들 힐링받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코스미안뉴스 나영주 기자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