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한식디렉터 한식대가 장윤정, 사계절의 기억을 부엌에서 끓이다.
2025년 봄, 출간 전부터 ‘눈물 나게 따뜻한 에세이’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전자책이 있다. 바로 한식대가 장윤정의 감성 요리 에세이 『장윤정의 요리에세이 ‘사철가’』다. 전통 한식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저자는, 이번 책에서 칼과 국자가 아닌 기억과 감정으로 요리를 한다. 책의 부제는 이렇다. ‘소리로 지은 사계절, 맛으로 불러본 나의 노래.’
부엌은 눈물 없이도 가장 많이 운 곳이죠!
저자의 사철가는 각 계절을 하나의 가족 구성원으로 비유한다. 봄은 어린 시절 무뚝뚝했던 아버지, 여름은 체면으로 살아낸 엄마, 가을은 외로웠던 자기 자신, 겨울은 세상을 떠난 동생. 그 계절들을 따라 펼쳐지는 음식은 평범하다.
꽁보리밥, 가지물회, 갈비찜, 두텁떡….
하지만 그 평범한 음식에 담긴 기억의 밀도와 눈물의 농도는 결코 가볍지 않다.
“요리는 결국, 마음이 흘러가는 통로잖아요.
누군가를 사랑했거나, 잃어봤거나, 울어본 사람은 그 마음을 부엌에서 제일 먼저 꺼내게 돼요.” 장윤정은 요리를 ‘감정의 그릇’이라 표현한다. 잃어버린 사람을 다시 불러내는, 국물 한 그릇.
특히, ‘겨울 편’은 동생과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동생이 만든 두텁떡엔, 돌아오지 않을 겨울이 담겨 있었어요.” 그리움으로 끓인 국, 조용히 다시 차린 밥상. 그 모든 것이 ‘사랑의 송가’이자 ‘추모의 문학’이다. “나는 아직도 네 밥그릇을 치우지 못했다”는 문장은 독자들의 가슴을 조용히 치고 간다.
장윤정, 요리에서 문학으로
장윤정은 단지 음식 전문가가 아니다. 그녀는 2019년 한국식문화대축제 반가음식 대상,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2023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상, 그리고 올해 대한민국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 금상 수상까지 화려한 이력을 지닌 ‘한식대가’다. 하지만 이번 책에서는 요리보다 기억, 음식보다 감정, 기술보다 사랑을 말한다.
“음식은 결국 말이에요. 말보다 먼저 다가오는 온기, 그리고 말 없이도 나를 안아주는 방식입니다.”
책으로 엮어준 사람이 있었기에....
장윤정은 이번 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던 데에는 한 사람의 깊은 공감과 결심이 있었다고 말한다. 바로 좋은세상바라기(주)의 최병석 대표다. “제 마음을 처음으로 진심으로 들어준 분이었어요. ‘이건 그냥 요리가 아니라, 사계절의 인생이고 사랑입니다’라고 말해주신 분이기도 하죠.” 원고의 한 줄 한 줄을 함께 읽고, 울고, 웃으며 “이건 꼭 세상에 나와야 한다”고 말해준 사람이 있었기에 이 책은 이 여름, 독자들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독자에게 보내는 한마디
장윤정은 마지막에 조심스럽게 웃으며 말을 꺼냈다. “이 책은 요리책이 아니라, 부엌에서 다시 만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예요. 읽고 나면, 문득 누군가의 밥상이 떠오르길 바라요. 그리고 그 기억이 지금의 당신을 조금 따뜻하게 데워주면 좋겠어요.”
장윤정 작가는 결국 이렇게 말한다.
“당신의 식탁엔, 누구의 얼굴이 앉아 있었나요?”
그 사람의 밥그릇을 아직도 치우지 못한 사람, 김치 하나에도 울컥한 기억이 솟아나는 사람, 조용히 부엌에서 사랑을 기억하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은 아주 천천히, 하지만 따뜻하게 다가갈 것이다.
“그 사람의 손맛이 그립다면, 이 책이 당신의 사계절입니다.”
이 전자책은 전국인터넷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기획: 좋은세상바라기(주)
출간: 2025년 06월 30일
저자·사진: 장윤정 (대한민국 한식대가)
사진디렉팅: 고스튜디오 김락현
기획·편집 책임: 최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