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공동 주최한 ‘공유숙박 호스트 창업을 위한 네트워크 데이’가 지난 7월 2일 서울여성플라자 피움서울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5주간의 공유숙박 호스트 양성과정을 수료한 여성들이 실제 창업 또는 취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성장 플랫폼으로 운영됐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 12개 여성인력개발기관(강동, 관악, 동부, 동작, 서대문, 성동, 영등포, 용산, 은평, 장애, 종로, 중부)이 협력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471명의 신청자 중 226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특히 네트워크 데이 행사에는 수료생 100여 명을 포함해 에어비앤비 호스트와 기업 관계자 등 약 140명이 참가해 공유숙박 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교육 수료 후 실제 창업에 성공한 호스트의 생생한 경험담이 소개됐다. 이들은 각자의 숙소를 어떻게 차별화했는지, 고객 응대 노하우는 어떤지 등 창업에 있어 핵심이 되는 실전 노하우를 풀어내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숙소 스타일링 기법을 다룬 강연도 마련돼, 창업을 준비 중인 수료생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2부에서는 에어비앤비 관계자와의 그룹 멘토링 및 현직 호스트와의 1:1 컨설팅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창업 전략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전문가와 함께 설계하며 실시간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 창업을 당장 실행하기 어려운 이들에게는 12개 여성인력개발기관의 직업상담사를 통한 취업 상담 기회도 제공됐다.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서민순 원장은 “이번 네트워크 데이가 공유숙박 창업에 도전하는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동기와 정보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료생들의 창업과 취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수료생들의 지속적인 경제활동 참여를 돕기 위해 직업상담과 취업 연계를 강화하고, 공유숙박 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여성들이 현장 중심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이 주최한 ‘공유숙박 호스트 양성과정’과 ‘네트워크 데이’는 여성들의 창업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공유경제 시대에 발맞춘 창업 모델을 제시했다. 성공 사례와 맞춤형 컨설팅은 참가자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었으며, 향후 취업 연계까지 고려한 구조적 지원이 돋보였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수료식이 아닌,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창업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자리였다. 서울시의 선제적 교육 및 네트워크 강화 노력은 공유숙박 분야에서 여성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서울특별시여성능력개발원 소개
서울특별시여성능력개발원은 서울시 내 여성발전센터 5개소와 여성인력개발센터 18개소의 총괄·조정·평가·지원 업무와 함께 일자리 기관들의 네트워크 강화, 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취업·창업 촉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서울시의 여성 일자리 총괄기관이다. 일하고 싶은 여성, 일하고 있는 여성 모두를 위한 여성 일자리 핵심 플랫폼으로서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며 여성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womanup.or.kr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