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산시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한 벤처농업학과 교육에서 농산물 상품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됐다. 단순히 가공에 의존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가치 중심 상품화 전략’을 중심으로 한 강의가 교육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가공보다 가치”를 강조한 이번 교육에서는 농산물을 바라보는 시각의 전환과 함께, 고객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컨텐츠, 자동화 마케팅 시스템 전략 도입 방안까지 포괄적으로 다뤄졌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최병석 박사의 철학과 27년간 축적된 실전 노하우가 고스란히 녹아든 이번 강의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 실행력을 갖춘 농업활용 창업 방향을 제시한 실용 교육으로 호평을 받았다.
‘가공보다 가치’라는 개념은 농산물을 단순한 제품이 아닌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상품이자 브랜드로 인식하는 새로운 마케팅 접근 방식이다. 이는 외형적 품질이나 생산량에만 집중하던 전통적인 농업관에서 벗어나, 생산자의 철학, 지역의 정체성, 농장의 이야기 등 비물질적 요소를 농산물에 녹여내는 전략이다. 당연히 중요한 것은 누구를 고객으로 할 것이가의 문제이다.
농업은 더 이상 단순한 1차 산업이 아닌 소비자와의 감성적 연결을 추구하는 융복합 산업으로 진화했으며, 이 과정에서 ‘가치 중심 상품화’는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소비자는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솔루션', 그리고 ‘스토리’와 ‘의미’를 소비한다는 인식을 전제로, 농산물 자체를 '고객공감'과 ‘콘텐츠’로 승화시키는 것이 이 전략의 본질이다.
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논산시 농산물가공지원실 2층 강의실에서는 벤처농업학과 교육생 30명을 대상으로 한 농업창업 특강이 진행됐다. 본 교육은 논산시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고, 농업경영전문 교육기관인 좋은세상바라기(주)가 강의를 맡아 진행되었다. 강사로는 경영학박사이자 실전 중심 교육으로 정평이 난 최병석 대표가 초청됐다.
강의는 ‘농업경영원칙과 농장의 운영방안’, ‘농산물에 대한 가치 이해’, ‘자동화 마케팅 시스템의 이해’라는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되었으며, 참여한 교육생들은 실제 농업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전략과 방향을 제시받았다. 교육 중에는 참여자들의 활발한 질문과 토론이 이어졌고, 주어진 3시간 동안 이론과 실전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강의가 전개되었다.
강의에서 최병석 박사는 농업도 결국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농업경영의 핵심은 ‘고객 중심’과 ‘지속 가능성’에 있다고 역설했다. 농장을 단순한 생산 공간이 아닌 ‘브랜드의 출발점’으로 바라보고,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생산 품목 선택과 경험 중심의 농장 운영 방안이 소개되었다.
교육의 핵심은 농산물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였다. 최병석 박사는 “소비자는 더 이상 단순히 신선한 농산물을 원하지 않는다”며, 농산물에 담긴 이야기와 철학, 생산자의 진정성이 담긴 배경이 곧 차별화된 가치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상품’이 아닌 ‘브랜드’를 팔아야 한다는 관점이 소개되었고, 농산물 하나하나에 생산자 고유의 세계관을 담아 고객과 감성적으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전해졌다.
단순한 품질 향상을 넘는 ‘가치의 상품화’ 전략을 고민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같은 사고의 전환은 농업인들에게 스스로의 생산물이 세상과 어떻게 소통할 수 있는지를 깊이 있게 고민하게 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최병석 박사는 농업 마케팅의 새로운 해법으로 ‘모객-육성-결제’의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전략을 제안했다. 그는 “농업인도 타겟고객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다”며, 단순 홍보에서 벗어나 고객과 장기적 관계를 유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고객을 확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동화 마케팅은 온라인 콘텐츠, 고객 관리 시스템(CRM), 예약·결제 연동 툴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생산자 혼자서도 효율적인 홍보와 판매가 가능하도록 돕는 전략적으로 도입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논산벤처농업학과 교육은 농업인들에게 단순한 강의가 아닌 ‘창업의 눈’을 뜨게 하는 기회였다. 최병석 박사는 “농업도 감동을 전하는 산업이다. 소비자는 제품이 아니라 철학을 산다”고 말하며, 실행력 있는 경영 전략과 실용적 마케팅 기법을 전달했다.
교육생들 역시 “추상적인 이론이 아니라, 내가 내일 당장 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스스로의 농장에 접목할 수 있는 맞춤형 사례와 실습 중심 교육 방식은 참여자들의 높은 몰입을 이끌어냈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벤처농업을 준비하는 지역 농업인들에게 지속적인 실전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농업의 혁신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좋은세상바라기(주)의 교육 노하우와 최 대표의 철학이 담긴 이 강의는, 변화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창업의 방향을 다시 묻는 이들에게 강한 울림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