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플댄스, 무대 중심에 서다…세종썸머페스티벌 2년 연속 출연

“춤이 곧 삶”…정은희, 셔플댄스를 문화 산업으로 이끈 20년 열정

한국셔플댄스협회 정은희 대표


무대 위로 올라간 ‘한국의 셔플댄스’

한국셔플댄스협회 (대표 정은희) 가 창립 2년을 맞아 세종문화회관 주최 세종썸머페스티벌 공연을 2년 연속 맡게 된 것은 협회 설립 이래 의미 있는 이정표다.  오는 두 달 후, 서울의 문화 중심지인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한국 셔플댄스의 역량을 집대성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춤선생simba(정은희) 대표는 “우리 춤을 둘러싼 인식이 아직은 부족하지만, 이번 공연이 ‘댄스 장르로서 셔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공연 기획에는 다양한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포맷이 녹아 있으며,  발 스텝 중심의 정밀한 안무와 시각적 예술 요소가 조화를 이룰 것으로 알려졌다.


춤에서 사업으로 – 춤 인생 20년의 집약

정 대표는 어린 시절 거울 앞에서 춤을 추는것이 놀이였고 댄스 학과가 없었던 1999년, 연극영화과에 진학했지만 춤에 대한 사랑은 식지 않았다. 이후 취미는 자연스럽게 특기가 되었고, 이것이 문화 사업으로 확장되었다. “춤추는 단체를 만들고, 수업과 이벤트를 기획하는 일이 즐거웠다”며, 정 대표는 창업 초심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특히 셔플댄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미비했던 시기에 발 스텝 연구에 공을 들여, 현재는 ‘셔플댄스 10가지 스텝’을 정리하고 이를 연령대에 맞춰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코로나 위기 속 생존 전략 – 유튜브가 견인한 재기

코로나19 시기에도 정은희 대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셔플댄스를 지속 홍보했다. 영상 콘텐츠를 통한 노출과 교육 수요 덕분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연 및 클래스 의뢰가 들어오기 시작했고, 협회는 빠르게 회복했다. “수익이 나는 날도 있고 안 나는 날도 있었지만, 생존 전문가가 되자고 생각하며 콘텐츠를 만들었다”고 회고했다. 


이 경험은 현재의 활동에도 영향을 미쳤다. 온라인에서 관객의 관심을 모아, 공연을 위한 관객, 참여자의 기반을 다지는 전략적 효과를 거뒀다.


셔플댄스, 문화로서의 가치

정 대표는 셔플댄스의 매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몸치라도 노력하면 누구나 가능하다.”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춤이다.” “치매 예방과 같은 건강 효과도 있다.” 이처럼 셔플댄스는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건강, 균형, 집중력 향상까지 돕는 건전한 문화 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미래 청사진 – 학교에서 춤으로 꽃피우다

정은희 대표의 시선은 이미 공연 너머로 확장됐다. “학교에 셔플댄스 수업을 보급해 학생들이 춤을 통해 행복을 느끼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협회는 현재 이를 위한 교재 개발과 강사발굴를 위해 준비 중이며, 내년부터는 학교에서 다양한 수업의 형태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 대표는 공연에 대해 “이전까지는 교육-연구-퍼포먼스가 각각 떨어져 있었는데, 이번 세종 공연은 그 세 축이 모두 모여 하나의 완성된 무대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연을 발판 삼아 대한민국 셔플댄스 문화를 학교, 마을, 사람들 삶 속에 활짝 열고 싶습니다.”



작성 2025.07.07 19:32 수정 2025.07.0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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