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에 첫 지상파 라디오가 문을 열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TBN 충남교통방송이 7월 8일 내포신도시 신청사에서 개국식을 개최하고, 주파수 103.9㎒(천안·아산은 103.1㎒)를 통해 전파 송출을 시작했다.
이날 개국식은 오전 10시 39분에 맞춰 개국 전파 송출을 기점으로 진행됐다. 해당 시간은 방송 주파수와 일치하는 상징적인 시각으로, 지역 최초의 지상파 라디오 출범을 알리는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했다.
기념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정광섭 도의회 부의장, 김희중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등 주요 인사를 포함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순서는 기념 식수, 테이프 커팅, 추진 경과 보고, 개국 전파 송출식, 청사 라운딩 등으로 이어졌다.
충남교통방송은 개국과 동시에 지역 및 전국 단위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에게 교통, 재난, 문화 정보를 비롯해 음악까지 실시간으로 끊김 없이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교통 정보에 특화된 방송으로, 운전자 중심의 실용 정보 제공은 물론 지역 밀착형 콘텐츠도 함께 선보인다.
지역 맞춤 프로그램으로는 △출근 시간대 생방송인 ‘출발! 충남대행진’(오전 7시~9시) △지역 소식을 담는 ‘TBN 충남매거진’(오후 4시~6시) △퇴근길 정보 중심 프로그램 ‘달리는 라디오’(오후 6시~8시)가 신설됐다.
‘출발! 충남대행진’은 도내 주요 도로의 실시간 교통 상황과 도정 소식, 지역 뉴스 등을 출근길에 전하며, ‘충남매거진’은 문화·관광·경제 등 다채로운 지역 밀착형 아이템을 다룬다. ‘달리는 라디오’는 기상 정보와 생활 밀착 콘텐츠를 포함한 퇴근길 맞춤 방송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청취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할 예정이다.
TBN 충남교통방송 관계자는 “교통 중심의 공익적 방송을 통해 도민의 안전과 편의를 돕고,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방송이 되겠다”고 밝혔다.
충남의 첫 지상파 라디오, TBN 충남교통방송은 교통 중심 정보 제공이라는 실용성을 기반으로, 지역의 이야기와 정체성을 담은 방송 콘텐츠를 통해 도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는 창구로 거듭날 전망이다. 단순한 방송을 넘어 생활과 지역 발전의 동반자로서 새로운 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