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2구역, 관리처분계획 인가…재개발 본궤도 진입

지하 6층~지상 14층 31개 동, 1,537세대 대단지 건립 확정

2009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15년 만의 본격 재개발 신호탄

오는 10월부터 이주 시작…대우건설 시공, 사업비 1조6천억 원 투입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7월 25일 구보를 통해 ‘한남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고시했다고 밝혔으며 2021년 11월 사업시행계획 인가 이후 3년 8개월 만으로서 2009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15년 만의 본격적인 사업 착수라고 알렸다. 사진=용산구청 보도자료 제공 한남2구역 관리처분계획 조감도

 

 

서울 용산구가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의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하며, 15년에 걸친 개발 절차가 본격 착공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이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7월 25일 구보를 통해 ‘한남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11월 사업시행계획 인가 이후 3년 8개월 만이며, 2009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15년 만의 본격적인 사업 착수다.

 

 

한남2구역은 용산구 보광동 272-3번지 일대 약 11만4,580㎡ 규모로, 서울시 재정비촉진계획에 따라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뒤 2012년 조합 설립, 2021년 사업시행계획 인가 등 순차적 절차를 밟아왔다. 사진=용산구청 보도자료 제공 한남2구역 관리처분계획 위치도

 

 

한남2구역은 용산구 보광동 272-3번지 일대 약 11만4,580㎡ 규모로, 서울시 재정비촉진계획에 따라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뒤 2012년 조합 설립, 2021년 사업시행계획 인가 등 순차적 절차를 밟아왔다.

 

 

이번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통해 지하 6층~지상 14층 규모의 공동주택 31개 동, 총 1,537세대가 새로 조성되며 단지 내에는 도로, 공원, 공공청사, 사회복지시설, 주차장 등 공공 인프라도 함께 구축될 계획이다. 사진=용산구청 보도자료 제공 한남2구역 관리처분계획 배치도

 

 

이번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통해 지하 6층~지상 14층 규모의 공동주택 31개 동, 총 1,537세대가 새로 조성된다. 세부 구성은 조합원 분양 986세대, 일반분양 292세대, 임대주택 238세대, 보류지 21세대다. 대상지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건폐율 32.14%, 용적률 195.42%가 적용되며 총 연면적은 약 34만㎡에 이른다.

 

 

더불어 단지 내에는 도로, 공원, 공공청사, 사회복지시설, 주차장 등 공공 인프라도 함께 구축될 계획이다. 조합은 이미 2022년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으며, 2024년 조합원 분양신청과 임시총회를 통해 관리처분계획을 수립, 같은 해 12월 용산구에 인가를 신청했다. 구는 대규모 사업 규모와 공공성 등을 고려해 한국부동산원에 타당성 검토를 의뢰했으며, 약 6개월에 걸친 정밀 심사를 거쳐 인가를 최종 확정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한남2구역은 3만5천 평 부지에 1조 6천억 원이 투입되는 용산 핵심 재개발 사업”이라며 “한남3구역과 함께 용산의 미래 도시경관을 형성할 주요 축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공공지원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작성 2025.07.25 13:31 수정 2025.07.25 13:33

RSS피드 기사제공처 : 부동산이슈저널 / 등록기자: 강태웅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동영상 더보기
여름하늘
아기꽃냥이
냇가
강아지풀이 통통해지면 가을이 온다
길고양이
소와 여름
2025년 7월 21일
#이용사자격증 #주말속성반 #직장인반
[자유발언] 딥페이크 이용 범죄의 원인과 해결방안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3 - 장재형목사
어린왕자
빗소리
진돗개가 있는 아침 풍경
빨리 도망가
외국인들이 정말 부러워한 대한민국 시민의식
아기고양이
상처와 사랑
물 먹으러 온 벌
[자유발언] 정치 교육의 필요성
여름과 여름 사이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