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없이 고지혈증 잡는 법, 의사가 말하지 않는 자연치유 루틴

콜레스테롤의 진실: 고지혈증이 정말 병일까?

음식으로 약을 대신한다: 식이요법의 강력한 효과

걷기부터 명상까지, 고지혈증에 좋은 일상 루틴

콜레스테롤의 진실: 고지혈증이 정말 병일까?

“콜레스테롤은 무조건 줄여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오랫동안 의료계에서 일반 상식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들어 콜레스테롤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우리 몸에서 콜레스테롤은 세포막 구성, 호르몬 생성, 비타민 D 합성 등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HDL(고밀도 지단백)은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져 있으며, 오히려 수치가 높을수록 심혈관계 건강에 유리하다.

 

 

LDL(저밀도 지단백), 즉 '나쁜 콜레스테롤' 역시 무조건적으로 낮춰야 하는 대상은 아니다. 수치보다는 입자의 크기와 산화 여부, 인슐린 저항성과 같은 동반 위험 요소가 더 중요하다는 주장이 점점 힘을 얻고 있다. 미국 하버드 의대의 연구진도 "LDL 수치만으로 고지혈증을 판단하는 것은 과도한 의료 개입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따라서 단순히 수치만 보고 약을 복용하기보다는, 생활습관을 통한 조절이 먼저 시도되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음식으로 약을 대신한다: 식이요법의 강력한 효과

 

 

고지혈증을 자연적으로 조절하는 데 있어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식단’이다. 약 없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싶다면 식이요법은 피할 수 없는 핵심 전략이다.

 

대표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식단은 지중해식 식단이다. 올리브유, 생선, 견과류, 신선한 채소와 통곡물이 중심이 되는 이 식단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고 LDL 수치를 낮추는 데 탁월하다는 결과가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다.
 

또 다른 방법은 간헐적 단식(Intermittent Fasting)이다. 16:8 방식으로 하루 중 일정 시간 동안 금식하고 나머지 시간에만 식사하는 방식은 인슐린 저항성 개선과 체중 감량, 콜레스테롤 감소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최근 주목받는 저탄수화물 고지방식(LCHF) 또한 일부 사람들에게는 LDL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며, 체중과 중성지방 감소에도 효과를 보였다. 단, 개인의 체질과 기존 건강 상태를 고려한 맞춤 적용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공식품, 설탕, 트랜스지방을 피하고 신선하고 자연에 가까운 식재료를 섭취하는 것이다. 이는 식단 조절의 기본이자 자연치유의 첫 걸음이다.

 


 

걷기부터 명상까지, 고지혈증에 좋은 일상 루틴

단순한 식단 조절만으로는 부족하다. 운동, 스트레스 관리, 수면 습관까지 개선되어야 진정한 자연치유 루틴이 완성된다.

유산소 운동, 특히 걷기와 자전거 타기, 수영은 HDL 수치를 높이고, 중성지방과 체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일주일에 150분 이상, 하루 평균 30분 걷기 운동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트레스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염증 반응을 유발해 고지혈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명상, 요가, 복식호흡 등 긴장을 푸는 활동을 일상에 포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하루 10분 명상이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고, 전반적인 심혈관 건강을 향상시킨다는 연구도 있다.

또한 수면 부족은 콜레스테롤 대사에 악영향을 미치며, 밤샘이나 불규칙한 수면은 혈중 지방 수치를 높이는 요인이 된다. 하루 7~8시간의 양질의 수면을 확보하는 것 역시 자연치유에 필수적인 루틴이다.

 


 

약 없이도 좋아졌다! 자연치유 성공 사례 인터뷰

서울에 거주하는 52세 직장인 김정호 씨는 2023년 정기 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다. 총 콜레스테롤 265mg/dL, LDL 165mg/dL. 의료진은 즉시 스타틴계 약물을 처방했지만 김 씨는 부작용이 두려워 약을 거부하고 생활습관 개선을 선택했다.

그는 "아침에 40분씩 걷고, 저녁엔 가공식품 대신 샐러드와 견과류 위주로 식사했다"며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5분 명상도 매일 했다"고 전했다. 3개월 후 재검사 결과, 총 콜레스테롤은 198mg/dL, LDL은 120mg/dL로 정상 범위에 진입했다.

또 다른 사례인 부산의 주부 이혜정 씨(47)는 지중해식 식단과 1일 1만보 걷기를 6개월간 지속하며 스타틴 약물 없이도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 씨는 “처음엔 불안했지만 내 몸을 믿고 꾸준히 실천하니 약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지혈증은 단순히 수치를 낮추기 위해 약에만 의존할 필요가 없다. 콜레스테롤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이를 조절할 수 있는 식단과 생활습관의 변화만으로도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

물론 약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모든 고지혈증 환자에게 무조건적인 약물 처방은 해결책이 아니다. 우리의 식탁과 하루의 루틴 안에서, 진짜 해답이 이미 존재하고 있다.

 

작성 2025.07.25 20:02 수정 2025.07.2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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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