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의 책] 태미사변

이태상 김미래 지음

80세 노인과 24세 소녀의 사상로맨스

 

[태미사변泰未思辯]은 태상泰相과 미래未來의 사상논쟁이다. 재미 작가 이태상과 서울대 학생 김미래가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주고받은 사상논쟁을 기록한 책이다. 이태상은 서울대학교 종교학과를 나와 코리아헤럴드, 코리아타임스 기자를 역임하고 뉴욕주법원 법정통역관으로 재직하고 있는 80세의 노장이다. 김미래 학생은 24세 청춘으로 서울대 의류학과에 재학 중이면서 1인기업 ‘에그코어 Eggcore’를 운영하는 의상디자이너다.

이들은 한국과 미국이라는 다른 공간에 살고 있으며, 56년의 나이 차이가 나는 대학 선후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6개월 동안 둘은 삶과 인생과 우주의 근본문제에 대하여 이메일로 토론을 벌였다. 태상의 편지는 단세포 아메바 같은 생명의 씨앗인 남성이 신비로운 우주의 자궁 같은 여성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다. 미래의 편지는 만물의 고향인 여성이 메마르고 거친 황무지 같은 남성들에게 보내는 단비 같은 답장이다. 400여 년 전 퇴계와 고봉이 26년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주고받은 사상논쟁에 비견될 만한 큰 사건의 태미사변泰未思辯이다.

 

태미사변 | 이태상 - 교보문고

 

작성 2025.07.28 10:02 수정 2025.07.2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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