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정현, '가야금 풍류 II 취태평' 독주회 개최

'취태평지곡' 및 '춘앵전을 위한 가야금과 창사' 초연

8월 22일 모차르트홀, 전통 음악의 재해석 제시

▲ 가야금 연주자 추정현 [사진제공=류충선국악기연구원]

 

김서중 기자 / 가야금 연주자 추정현이 8월 22일 오후 7시 30분 모차르트홀에서 독주회 '추정현의 가야금 풍류 II 취태평'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통 음악의 경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미학적 가능성을 탐색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고울사! 달빛 아래 걸으니…"라는 부제를 통해 작품의 서정성과 조화로움을 강조한다.


본 공연은 두 작품, '취태평지곡'과 '춘앵전을 위한 가야금과 창사'로 구성된다. '취태평지곡'은 평조회상을 현악 중심의 줄풍류 편성으로 변주한 것으로, 세피리와 가야금의 앙상블을 통해 관악과 현악의 음향적 특성을 결합한다. 이는 율(律)의 틀 안에서 자유로운 해탄(解彈)을 구현하며, 전통 음악의 창신(創新)을 모색하는 작업이다. 국립국악원 정악단 지도단원 윤형욱이 세피리를 맡는다.


 

▲ 2025 추정현의 가야금 풍류 II 취태평 포스터 [사진제공=류충선국악기연구원] 
 

또한, 이번 무대에서 초연되는 '춘앵전을 위한 가야금과 창사'는 200년 전 궁중정재 '춘앵전'을 재구성한 것이다. 원곡의 관악 합주 편성을 가야금, 박, 장고만으로 간결하게 재해석하였다. 연주자 추정현이 효명세자가 지은 한시를 직접 창사(唱詞)로 부르며, 작품의 문학적, 음악적 본질을 심도 있게 전달한다. 국립국악원 무용단 수석 박경순의 춤과 전통예술집단 '더굿' 대표 윤호세의 장고가 더해져 악(樂)·가(歌)·무(舞)의 통합적 예술성을 드러낸다.


추정현은 2016년 사야국악상 및 2015년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연주력과 학문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독주회는 전통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현대적 해석을 시도하는 그의 음악 세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다.

 

작성 2025.08.22 10:00 수정 2025.08.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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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