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구의 시로 닦는 마음] 시인의 이야기

문경구

 

시인의 이야기

 

 

어머니는 이 세상에

나를 데려다 놓으시고

서둘러 신의 곁으로

돌아가셨다

천만다행으로

돌잔치상에서 

내가 집은 것은 돈이 아닌

연필이였다

가난한 시인이 되었지만

나는 매일 신이 들려주는

어머니 이야기를 

받아적는다

 

 

[문경구]

시인

화가

수필가

제30회, 제31회 이탈리아 국제 시 당선

이메일 kimurgin@hotmail.com

작성 2025.08.26 09:18 수정 2025.08.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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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