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굿모닝타임스) 강민석 기자 = AI 키오스크와 같은 무인 단말기와 서빙 로봇 등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마트 계산원 등 단순 서비스직 일자리가 가장 먼저 위협받고 있다.
매장 내 계산원이나 주문 접수 직원, 안내원 등 사회적 약자들의 일자리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2025년 현재, AI 키오스크는 일반 음식점, 패스트푸드점, 편의점, 영화관, 은행, 공공기관 등 거의 모든 생활 공간에 자리 잡으며 ‘일상’이 됐다.
최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계산원으로 일하던 50대 여성 A 씨는 키오스크 도입 이후 일자리를 잃었다. A 씨는 수개월째 재취업을 시도하고 있지만, 예전처럼 일자리를 구하기는 쉽지 않다.
그는 “오랜 시간 계산원으로 일해왔지만, 이제는 돌아갈 자리가 없다”며 “비슷한 일자리를 찾고 있지만 좀처럼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변화가 단순히 기술 발전의 문제만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한 전문가는 “기업 입장에서는 키오스크나 서빙 로봇 도입으로 인건비 등 운영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얻었지만, 그 부담은 고스란히 사회적 약자에게 전가되고 있다”며 “기술이 인간을 배제하거나 일부의 이익 만을 위한 방향으로 발전한다면, 그것은 진보가 아닌 차별적 혁신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AI 자동화기계로 아르바이트 등 단순 서비스직의 일자리가 감소하게 되면 결국 취약계층의 생계가 악화돼 사회적 양극화가 심화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