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전통 궁술의 계승자이자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무예인이 있다. 바로 대한궁술원 장영민 원장이다. 장영민 원장은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 박해일, 류승룡, 문채원 등 주연 배우들과 조연들에게 활쏘기와 국궁의 정석을 직접 지도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를 계기로 잊혀져가던 우리 활 문화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활을 배우기 위한 각지의 활터 방문자 수도 대폭 늘었다는 후문이다.
장 원장은 “우리나라의 활 문화가 양궁화, 퓨전화되면서 전통 궁체와 사법이 희미해지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한다. 그는 사부님의 가르침을 지키겠다는 신념 아래, 2005년부터 기마 활쏘기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특히 말 위에서의 공점용 동작—뒷손의 손바닥이 하늘을 보는 자세을 몸소 체험하며 우리 활의 원형과 기마궁술의 핵심을 체득했다고 강조한다. “전통 사법이야말로 한국 활쏘기의 근간”이라는 신념 하에, 장 원장은 철저히 기본에 충실한 교육과 시연으로 궁술 보급과 계승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전통 활쏘기 체험의 기회를 마련하며, 학생들과 일반인에게 궁술의 매력을 적극 알리는 데 힘쓰는 모습도 두드러진다. 그는 “궁술은 건강과 체력뿐 아니라 정신수양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며, 국민 모두가 우리 전통 사법에 관심을 갖고 수련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궁술원과 함께 실전 활쏘기, 기마궁술 등 다양한 무예를 알리는 활동에 매진하며 오혜성 사범 등과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장영민 원장은 오혜성 MC의 인터뷰에서 “나는 도전하는 무예인”이라는 말처럼 흐트러짐 없는 자세와 신념으로 대한민국 활 문화의 미래를 그리고 있다. 스승의 가르침을 지키고, 전통의 맥을 현대에 맞게 잇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그의 모습은 오늘날 우리 무예계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